▲외국 철도 관계자에게 개발품을 시연중인 코레일 직원들

[스페셜경제=신교근 기자] 코레일(사장 손병석)이 터키 철도박람회 ‘유라시아 레일 2019’에 참가해 한국의 우수한 철도기술을 세계에 알리고 있다.

지난 10일부터 터키 이즈미르에서 열린 ‘유라시아 레일(Eurasia Rail) 2019’은 올해 8번째로 열렸으며, 프랑스 알스톰(Alstom), 독일 지멘스(Simens), 중국 중차(CRRC) 등 300여개 전문 철도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터키는 국내 기업인 현대로템이 터키 철도(TCDD)와 기술 합작을 통한 현지화 전략으로 각 도시의 전동차와 트램 수주 실적이 돋보이는 국가이다.

코레일은 이번 전시회에 국가연구개발사업으로 산·학·연이 공동 개발한 △레일결함 탐상장비 시제품 △콘크리트궤도 균열검측 모듈 △궤도점검차 모형 등 3점을 선보이고 있다.

레일결함 탐상장비는 세계 최초로 초음파 기술을 적용해 이전에는 검측이 불가능했던 수직 균열도 찾아낼 수 있는 장비를 국산화 개발했으며, 현재 국내 철도에서 개발품을 구매해 사용하고 있다.

궤도점검차는 세계 최초로 레일결함 및 콘크리트궤도 도상 균열을 동시 검측이 가능한 국산화 개발 차량으로 인도, 터키 등이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손병석 코레일 사장은 “앞으로도 부품 기업과 공동 개발을 통해 해외 수주를 확대하고, 한국철도산업의 우수한 기술력을 세계에 널리 홍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사진제공=코레일>

스페셜경제 / 신교근 기자 liberty1123@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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