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소현 인턴기자]신한금융그룹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국민들에게 힘이되고자 기획한 ‘Hope Together 캠페인’이 20일만에 14억원 펀딩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3일부터 신한금융 전 그룹사와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의 소셜 기부 프로젝트를 통해 총 50억원 모금을 목표로 Hope Together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에 따르면, 다음달 13일까지 진행되는 1차 펀딩에서 현재까지 약2천900여명이 넘는 서포터 및 조용병 회장과 진옥동 은행장 등 신한금융그룹 임직원들이 참여해 성황을 이루고 있다.

다음달 16일부터 5월까지 진행되는 2차 펀딩으로 조성되는 금액은 전액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한 뒤, 소외계층에게 전달해 지역경기활성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캠페인의 첫 번째 사업으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최일선에서 고생하는 대구·경북 지역의 의료진을 위한 ‘생필품 KIT’ 및 소외계층 아동들을 위한 ‘Meal Box’ 등 물품 50만개를 전달했다. 추가물품은 1차 펀딩 종료시점인 4월말까지 순차적으로 배송된다.

한편, 신한은행은 어려움을 겪고있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6일 직원들에게 지급할 복리후생비 중 일부를 전통시장 상품권으로 제공하는 등 코로나19 피해극복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국민들과 신한금융이 함께 힘을 모아 이 어려움을 극복하자는 취지로 기획한 ‘Hope Together 캠페인’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어 감사하다”며, “신한금융은 이 위기를 조속히 극복해 다시 건강한 대한민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신한금융그룹)

 

스페셜경제 / 김소현 기자 sohyun2774@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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