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홍찬영 기자]현대차 등 완성차 5사가 대한민국 동행세일에 참가해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대한민국 동행세일은 코로나19 피해 극복과 내수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전국적인 소비진작 행사며 오는 12일까지 진행된다.

 

정부는 올해 7월부터 승용차 구매 시 개소세 인하 폭을 현재 70%에서 30%로 축소한다고 밝힌 바 있다. 업계들은 개소세 인하가 축소됨에 따라, 예상되는 판매 감소를 이번 동행세일 행사로 최대한 막게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할인판매는 전국 업체 모든 대리점에서 적용된다.

 

1일 현대자동차는 대한민국 동행세일연계 특별 프로모션을 통해 승용과 RV, 전기차 주요 차종 약 1만여대를 대상으로 최소 3%에서 최대 10%까지 할인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각 차종별 할인율은 정상가 대비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3~5% 벨로스터(N 제외) 10% i30 5% 쏘나타(하이브리드 제외) 3~5% 코나(하이브리드, 전기차 제외) 4% 투싼 5% 구형 싼타페 5~7% 등이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친환경차 보급 확대를 위해 7월 출고 고객을 대상으로 아이오닉 일렉트릭 3~10% 코나 일렉트릭 3~8% 할인을 제공할 방침이다.

 

상용 차량은 마이티, 카운티, 메가트럭, 파비스, 뉴파워트럭, 엑시언트, 유니버스 등 7개 차종 총 900여대를 대상으로 정상가 대비 최대 10%까지 할인 판매를 진행한다.

 

이같은 할인판매는 전국 모든 현대차 대리점에서 진행되며 기간은 이번달 말까지다. 다만 제고 차에 한해 적용되고, 브랜드인 제네시스는 해당사항이 없다.

 

기아차는 K3, 스포티지, 니로HEV, 카니발 등 10개 차종을 구매하는 5000명에게 최대 10% 페스타 할인 혜택이나 36개월 할부 기간 1% 특별 저금리 혜택을 제공한다. 다만 셀토스와 쏘렌토는 제외됐다.

 

각 차종별 할인 혜택은 모닝 기본 할인 20만원 및 페스타 할인 2~3% K3 기본 할인 30만원 및 페스타 할인 2~3% 스포티지 기본 할인 50만원 및 페스타 할인 3~4% 레이, 쏘울, 스토닉 페스타 할인 2~4% K7, 니로HEV 페스타 할인 2~3% 스팅어 기본 할인 1.5% 및 페스타 할인 6.5%~8.5% 카니발 기본 할인 3% 및 페스타 할인 1~3% 등이다.

 

쌍용자동차 역시 정부의 동행세일에 동참하는 의미로 차종에 따라 최대 10% 할인(일부 모델) 또는 최대 60개월 무이자할부 구매할 수 있는 행복동행 세일페스타를 시행한다. G4 렉스턴의 경우 최대 450만원 가량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최대 60개월 무이자 할부 구매도 가능하다.

 

이외 G4 렉스턴, 코란도, 티볼리 등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전 모델 대상으로 개별소비세 부담을 덜어 주는 최대 150만원 할인을 한다.

 

르노삼성자동차도 XM3를 할부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최대 36개월간 3.5% 또는 최대 72개월간 3.9%의 저금리 혜택을 제공한다. 더 뉴 QM6는 최대 150만원 상당의 구입비를 지원한다. SM6 현금 구매 고객은 200만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국지엠(GM) 쉐보레는 개별소비세 감면 혜택이 축소되면서 그 차액을 지원키로 했다. 혜택 금액은 말리부 70만원, 트랙스 60만원, 이쿼녹스 70만원, 트래버스 80만원이다. 또한 한국GM 쉐보레는 스파크 1000대 한정 10%, 말리부 디젤 100대 한정 15%, 트랙스 100대 한정 10%, 이쿼녹스 100대 한정 7% 할인을 해주는 혜택도 제공한다.

 

스페셜경제 / 홍찬영 기자 home217@speconomy.com 

저작권자 © 스페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