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211.81포인트(0.74%) 상승한 2만 8956.90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 대비 21.65포인트(0.67%) 오른 3274.7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74.18포인트(0.81%) 상승한 9203.43에 거래를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상무부는 무역협상단 대표인 류허 부총리가 1단계 무역합의안 서명을 위해 13일~15일 미국을 방문한다고 발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1단계 합의안에는 미국이 대중 추가 관세를 취소하고 기존 1200억달러 규모 중국산에 대한 15% 관세를 7.5%로 인하한다는 내용이 담겼고 중국은 미국산 농산물 등을 대량 구매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미중 2단계 무역 합의에 관해 “우리는 2단계 협상을 바로 시작할 것이고 시간이 조금 걸릴 것”이라며 “선거 이후까지 합의를 마무리하는 것을 기다릴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중동 정세를 둘러싼 긴장은 완화된 모습으로 이라크 내 미군 주둔기지를 겨냥한 이란의 미사일 발사 하루 만인 8일 나스닥지수는 사상 최고 기록을 세웠었다. 같은 날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경제 제재를 가하겠다면서 군사 대응은 자제할 계획임을 시사한 게 시장의 불확실성을 덜어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출처= 뉴시스]
스페셜경제 / 정민혁 기자 jmh8997@sp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