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중견기업 디지털 전환 지원"

 

[스페셜경제=권준호 인턴기자]KOTRA가 전날 온라인으로 ‘2021년 세계시장 진출전략 설명회’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올해 22회째를 맞는 이번 설명회에는 국내 전문가와 KOTRA 해외지역본부장이 나서 내년도 세계시장을 조망하고 기업별 대응전략을 논의했다.

이날 설명회는 김경준 딜로이트 부회장, 이지형 코트라 본부장, 허대식 연세대 교수, 정은미 산업연구원 본부장 등이 참석해 오는 2021년 세계시장에 관한 진출전략 등에 대한 설명을 진행했다.

김경준 딜로이트 부회장은 발표에서 “코로나19는 아날로그 시절부터 진화해온 ‘언택트’ 흐름의 촉매제가 됐다”고 평가했다. “디지털 전환이 빨라지면서 산업 전반도 급속히 재편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지형 본부장은 미·중 무역갈등과 관련해 “바이든 행정부 들어서도 중국 견제는 지속되겠지만, 트럼프 행정부와는 달리 국제통상 규범 내에서 동맹국과의 연대를 통한 해법을 모색할 것이다”고 전했다.

허대식 연세대 교수는 ‘다시 쓰는 GVC 전략’을 발표했다. 글로벌 “앞으로 기업들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공급망을 최적화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정은미 산업연구원 본부장은 “디지털 전환에 따른 비즈니스 모델 확산으로 OTT, 원격진료, 인터넷 교육 등이 유망산업으로 부상했다”며 “비대면 서비스 구현을 위한 ICT 기술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점도 주목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권평오 KOTRA 사장은 “전세계적 디지털 전환 트렌드에 맞춰 KOTRA 서비스도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 중이다”며 “우리 중소·중견기업이 디지털 전환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자료제공= 코트라)

 

스페셜경제 / 권준호 기자 kjh0109@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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