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민주 인턴기자] 한국석유공사는 콜롬비아 국영석유회사인 ‘에코페트롤’의 코로나19 위기관리 담당자들과 화상회의를 갖고, 방역활동 노하우를 공유했다고 14일 밝혔다.

에코페트롤은 하루 70만 배럴의 원유를 생산하는 콜롬비아 국영석유사로, 2009년부터 석유공사와 ‘사비아페루’라는 합작법인을 설립해 공동운영하고 있다.

에코페트롤의 요청으로 지난 주 개최된 안전환경 담당자 화상회의에는 부사장 등 5명과 페루소재 합작법인 임직원 3명, 석유공사 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회동에서 석유공사는 ▲코로나 대응조직 현황과 구성방법 ▲비축기지 ▲동해 가스전플랫폼 방역활동 내용 ▲방역물품 확보방법 ▲대응단계별 주요 조치 사항 등 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한 대응 노하우를 에코페트롤에 제공했다.

한편 콜롬비아는 지난달 17일에 이반 두케 대통령이 코로나 확산에 따른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했고, 노령인구의 자가격리를 5월말까지 확대하는 등 국가차원의 강도 높은 방역을 시행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석유공사)

 

스페셜경제 / 김민주 기자 minjuu0907@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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