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어딜 봐서 노동조합인가”

▲이언주 무소속 의원

[스페셜경제=신교근 기자] 이언주 무소속 의원은 24일 민주노총 금속노조 조합원들이 지난 22일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합병과 관련해 반대시위를 벌이다 경찰을 폭행하고, 10여명의 경찰관에게 치아 골절 상해 및 손목 인대 손상 등의 부상을 입힌 것과 관련, “요즘 세상에 깡패도 이런 깡패들이 어디 있겠는가”라며 맹비난을 가했다.


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민노총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이런 집단적 폭행 특히 공권력에 대한 폭행을 엄벌에 처해야 한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그는 “얼마 전 어느 유튜버가 윤석렬 서울지검장 집 앞에서 유튜브 방송을 찍으며 방송에서 협박을 했다고 해서 구속까지 했으니 이런 집단적 폭력 상해, 그것도 백주대낮에 정당한 공무집행을 방해한 깡패짓거리에 대해서는 관여자 전원을 구속 수사해야 마땅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만일 이들을 적당히 수사하고 풀어준다면 이는 대한민국 공권력 경찰이 민노총이라는 깡패조직에 항복하는 것으로 더 이상 국민들의 재산과 안전을 지킬 자격을 상실하는 것”이라며 “경찰 수뇌부가 문재인 정권과 결탁한 민노총의 정치적 힘이 두려워 이 건을 어물쩡 넘어간다면 국민들이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의원은 “국민들은 문정권과 민노총이 얼마나 긴밀히 결탁돼 있길래 이렇게까지 특혜를 주는가하고 의심할 것”이라며 “민노총은 당장 자진해산해야 한다. 눈 똑바로 뜨고 이 사진에 찍힌 당신들의 추한 모습을 봐라. 이게 어딜 봐서 노동조합인가”라고 꾸짖었다.

이어 “지금 경제폭망의 원인인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단축도, 지나치게 경직된 노동시장도, 자본가를 적대시하고 기업인을 죄악시하는 풍토도, 외국인투자가 꺼려지고 해외로 나가는 풍토도 전부 민노총 탓이 크다”라며 “나라경제가 망가지는 가장 큰 원흉이 바로 민노총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당신들은 왜 그리도 당당한가. 이런 상황에서 대우조선 인수하겠다고 나선 회사가 있다는 것 자체가 감사한 일 아닌가. 말로써 설득될 사항이 아니니 이런 식으로 집단적 폭행협박으로 뭔가 하려는 건가”라며 “정상적인 기업가라면 도대체 누가 이런 사람들을 고용해서 사업을 하겠는가”라고 덧붙였다.

<사진제공=뉴시스>

스페셜경제 / 신교근 기자 liberty1123@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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