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홀로직사 ‘트라이덴트 HD'
유방암 관련 시장 주력 모델

▲ 트라이덴트 HD (사진제공=JW메디칼)

 

[스페셜경제=김성아 인턴기자]JW메디칼이 수술 시 환자와 의료진의 편의성을 높여주는 조직 절제연(조직 절제범위 또는 절제마진) 검사 전용 엑스레이 ‘트라이덴트 HD'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트라이덴트 HD는 여성 건강에 중점을 둔 의료기술 회사인 미국 홀로직(Hologic)사에서 개발한 조직 절제연 검사 전용 엑스레이다. 이 제품은 70미크론(1/100만 미터)단위까지 측정 가능한 디렉터를 탑재해 별도의 디스플레이 없이 고해상도 이미지 구현이 가능하다.

유방암 수술 중 절제 조직의 절제연을 수술실 안에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게 한 것이 가장 큰 강점이다.

트라이덴트 HD를 활용할 경우 X선 유방촬영장비인 맘모그래피가 설치된 별도의 공간으로 이동할 필요가 없어 경과에 대한 빠른 추가 조치가 가능하다. 또 이동과 조치 시간을 단축 시켜 수술 전체 소요 시간을 줄여 마취와 개복시간 최소화에 따른 환자의 예후 향상도 기대할 수 있다.

JW메디칼은 해당 제품을 대형병원을 중심으로 유방암 관련 의료기기 시장의 주력 모델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JW메디칼 관계자는 “최근 유방암 치료가 최소절제를 통해 유방을 최대한 보존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는 가운데 절제연을 빠른 시간 안에 확인할 수 있다면 의료진과 환자의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스페셜경제 / 김성아 기자 sps0914@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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