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코 응원키트를 실은 차량이 20일 오전 서울에서 대구로 출발했다

 

[스페셜경제=최문정 인턴기자]포스코가 대구지역 의료진에 ‘조금 특별한 응원 키트’ 2000개를 전달한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응원키트는 전국재해구호협회 희망브릿지를 통해 순차 전달될 예정이다.

응원키트는 남성용과 여성용 두 종류로 종합비타민 등의 건강식품과 마스크, 손세정제, 세면도구, 면도기, 여성용품 등 위생용품을 담았다.

특히 국내기업이 자동차 시트를 재활용해 만든 친환경 가죽 백팩에 응원키트를 담아 코로나 19로 침체된 내수경제 활성을 지원한다는 의미도 담았다는 것이 포스코의 설명이다.

포스코는 향후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대구경북지역 지자체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자가격리 키트와 개인위생키트를 공급하고, 도서지역 학교, 노인정, 지역아동센터 등 지역사회 사각지대 방역 활동도 지원할 계획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코로나19 최전선에서 애쓰고 있는 의료진들의 노고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키트를 구성했다”며 “의료진들이 포스코의 응원키트를 받고 더욱 힘을 내 하루 빨리 코로나 위기를 극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 달 27일 코로나19 국내 피해 확산 방지와 조기 극복을 위해 4개 그룹사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50억 원의 성금을 기부한 바 있다.

 

[사진제공=포스코]

 

스페셜경제 / 최문정 인턴기자 muun09@speconomy.com 

 

저작권자 © 스페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