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날 아침·점심·간식까지 책임진다

[스페셜경제=김성아 인턴기자]세븐일레븐은 2일 코로나19 확진으로 격리 상태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수험생들을 위해 특별식단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수능 당일인 3일 코로나19 남산치료센터에 마련된 별도 시험장에서 수능을 보는 고3 수험생 10명과 시험 감독관 등 40여명을 위한 식사를 제공한다. 세븐일레븐은 현재 서울권 생활치료센터를 대상으로 식사 등을 납품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2일 오후 남산치료센터를 방문해 수험생들에게 합격원정대찹쌀엿, 힘내엿, 페레로로쉐 초콜릿 등 ‘수능 대박 간식’ 5종을 전달했다. 수능 당일 아침에는 속을 편안하고 든든하게 해주는 영양죽 세트와 바나나를 제공할 계획이다. 점심식사로는 떡갈비, 코다리무조림, 연어스크램블샐러드 등 9가지 반찬과 따뜻한 계란국으로 꾸려진 특식을 지원한다.

상황실에는 원두커피 세븐카페, 어묵, 군고구마, 호빵 등 따뜻한 겨울간식도 마련한다. 사상초유의 12월 수능 사태에 세븐일레븐은 따뜻한 음식들로 수험생들과 시험감독관들을 응원할 계획이다.

김은주 세븐일레븐 코로나19 TFT팀장은 “코로나19라는 유레없는 위기상황 속에서 치러지는 이번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어느 때보다 사회적 관심이 크다”라며 “코로나19로 격리되어 시험을 치르는 수험생들이 마음 편하게, 그리고 든든하게 시험을 잘 볼 수 있기를 바라며 이번 지원활동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스페셜경제 / 김성아 기자 sps0914@speconomy.com 

 

(사진제공=세븐일레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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