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C제일은행 본점 (사진제공=SC제일은행)

 

[스페셜경제=윤성균 기자]SC제일은행은 올해 1분기 938억원의 연결당기순이익을 기록해 전년 동기(760억원)보다 23.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195억 원으로 전년동기(976억원)보다 22.4% 늘었다.

제일은행은 1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0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제일은행 관계자는 “지난 1분기에 대출 자산 증가 및 자산관리부문 수수료 수익 증가와 더불어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등의 영향으로 전년동기보다 뚜렷한 상승세를 보였다”면서 “비용의 경우 철저한 비용관리 및 생산성 향상 노력으로 소폭 증가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수익성 지표인 총자산순이익률(ROA) 및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각각 0.04%포인트 및 1.64%포인트 상승한 0.51%, 8.32%로 전년동기보다 높아졌다.

고정이하여신비율과 연체율은 1년 전보다 각 0.06%포인트 개선된 0.40%, 0.22%를 기록했다.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에 힘입어 자산 포트폴리오 건전성도 지속적으로 향상된 것으로 풀이된다.

총자산 규모는 전년 말(67조8628억원)보다 13조2569억원(19.5%) 늘어난 81조119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올 1분기 중 대출 자산과 투자 자산이 늘어나고 파생상품 자산이 증가한 데 따른 것이라고 제일은행 측을 설명했다.

건전성 지표인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과 기본자본(Tier1)비율은 지난 3월 말 기준 각각 15.41%, 13.53%를 기록하는 등 지속적으로 감독당국의 요건을 상회했다.

 

(사진제공=SC제일은행)

 

스페셜경제 / 윤성균 기자 friendtolife@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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