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다정 기자]국내 냉동만두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풀무원 ‘얇은피꽉찬속 만두’가 편의점으로 진출했다.

풀무원식품는 소용량 포장으로 간편하게 즐기는 편의점 전용제품 ‘생가득 얇은피꽉찬속 고기만두’, ‘생가득 얇은피꽉찬속 김치만두’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제품은 국내 편의점 매장 수 1위인 CU에 입점해 판매되고 있다.

높은 인기 속에 출시된 ‘얇은피꽉찬속 만두’ 편의점 전용제품은 소용량으로 포장돼 있어 편의점 주 고객층인 1·2인 등 소인 가구가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처음부터 선뜻 대용량 제품을 구매하기가 꺼려지는 이들에게는 간편한 한끼 용으로도 알맞다.

‘얇은피꽉찬속 만두’는 피는 얇지만 잘 찢어지지 않아 군만두, 찐만두, 물만두, 만둣국 등 다양하게 조리할 수 있는 점도 인기 포인트다.

편의점 전용제품은 특히 전자레인지에 간편 조리할 수 있도록 전자레인지용 용기를 사용했다. ‘얇은피꽉찬속 만두’는 전자레인지에 넣고 돌리기만 해도 피가 딱딱하게 굳지 않는 강점이 있다.

‘얇은피꽉찬속 고기만두’는 전자레인지(700W)에 약 3분, ‘얇은피꽉찬속 김치만두’는 약 2분 30초만 조리하면 된다.

편의점용 ‘얇은피꽉찬속 만두’는 출시되자 마자 벌써 온라인 후기가 올라오고 있다.

편의점 주력 상품인 떡볶이, 라면, 맥주 등과 ‘꿀조합’을 찾아 SNS에 인증하는 콘텐츠도 증가하고 있다.

0.7㎜ 초슬림 만두피 덕분에 만두소로 꽉 찬 속이 드러나 보이는 비주얼도 큰 인기 요인이다.

풀무원은 편의점 전용제품 출시와 함께 얇은피꽉찬속 만두의 흥행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얇은피꽉찬속 만두는 3월 말 출시와 동시에 입소문을 타고 출시 열흘 만에 50만 봉지를, 한 달 만에 120만 봉지를 판매하면서 냉동만두 판도를 흔들었다.

지난 4월에는 국내 냉동만두 시장의 오랜 양강구도를 깨고 풀무원이 냉동만두 시장점유율 2위로 오르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풀무원식품 FRM(Fresh Ready Meal) 사업부 홍세희 PM(Product Manager)은 “이번 편의점 전용제품 출시는 간편하게 먹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니즈가 반영된 결과물이다.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판매했던 제품을 편의점용으로 출시하여 소인 가구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하고자 했다”며 “편의점으로 유통채널을 확대하면서 한 단계 성장을 기대해볼 만하다”고 설명했다.

[사진제공=풀무원식품]

스페셜경제 / 김다정 기자 92ddang@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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