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문화원 중심으로 문화교류 협력 증진 및 상호 문화적 대화 촉진


[스페셜경제=김수영 기자] 한국국제교류재단(KF, 이사장 이시형)는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ICHCAP, 사무총장 금기형)와 문화교류 및 협력 촉진을 위해 9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KF가 운영하는 아세안문화원(ASEAN Culture House, ACH)을 통해 아세안 지역 관련 ▲문화 교류협력의 효과적 수행을 위한 상호 공동사업 발굴 및 이행(전시·공연·축제·인적교류·협력사업 등) ▲양 기관이 보유한 문화 정보자료 또는 연구사업 결과물(영상콘텐츠·도서 등)의 지원 ▲지적문화 대화 증진 및 네트워크 확대를 위한 국제회의, 워크숍, 세미나 공동 개최 또는 지원 등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앞서 양 기관은 아세안문화원이 지난 2017년과 2018년 추진한 두 건의 기획전시 ‘화혼지정(華婚之情), 결혼문화를 통해 바라본 아세안’ 및 ‘놀이하는 아세안’을 통해 동남아시아 문화 콘텐츠의 활용 및 대중 이해 제고를 위한 협력을 추진한 바 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아세안 지역 콘텐츠 발굴·활용과 관련, 중장기적 측면에서의 협업을 심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업무협약 체결과는 별개로 양 기관은 KF가 지난달 20일부터 오는 28일까지 개최하는 복합문화행사 ‘2019 KF 세계문화브릿지 I: 중앙아시아 봄맞이 축제 – 나우르즈 인 서울(Nowruz in Seoul)’의 전시, 영화, 거리축제 추진에 필요한 콘텐츠를 공유하는 등 국내에서 중앙아시아 문화를 알리기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 9일 KF-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이시형 KF 이사장(왼쪽에서 네번째), 금기형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 사무총장(왼쪽에서 다섯번째)

<사진제공 한국국제교류재단>

 

스페셜경제 / 김수영 기자 brumaire25s@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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