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사기 진작 사내 노래경연 프로그램
‘썸씽’ 어플리케이션 통해 비대면 경연

지난해 유튜브 채널 LG생활건강TV로 방송된 워킹싱어1 경연 모습(제공=LG생활건강

 

[스페셜경제=문수미 기자]LG생활건강이 임직원들의 코로나 블루 해소를 위해 차별화된 소통에 나섰다.

LG생활건강은 임직원 노래경연 프로그램인 ‘워킹싱어2’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워킹싱어1을 진행한데 이어 두 번째다.

LG생활건강은 조직 문화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기획했다. 앞서 워킹싱어1을 진행하며 직원들의 뜨거운 관심을 얻기도 했다.

 

이 프로그램은 소셜 노래방 앱 ‘썸씽’과 협업해 약 2달 동안 진행된다. LG생활건강의 자사 유튜브 채널 ‘LG생활건강TV'를 통해 방송된다.

워킹싱어2는 LG생활건강과 모든 자회사 및 해외법인을 포함한 전 직원들의 노래 실력 경쟁을 통해 진행된다. 우승자에게는 뮤직비디오 제작 및 다양한 시상이 제공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대외 활동이 어려운 상황에서 예선과 본선을 비대면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썸씽’을 활용해 진행한다.

임직원들은 썸씽 앱에서 제공하는 음원 중 한 곡을 선택해 녹음한 후 업로드하면 바로 참가 신청이 완료된다. 앱 상에서 음원 믹싱 작업이 가능해 본인의 곡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 수도 있다.

본선, 결승 등 각 단계별로 외부전문가, 임직원 심사단, 임직원 투표 등 공정한 심사를 거쳐 우승자를 가리며 우승자는 상금 300만원, 2등과 3등에 오른 임직원은 각각 200만원, 1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또한 보컬 트레이닝 등 전문가의 코칭을 받은 뒤 평생 소장할 만한 자신만의 뮤직비디오 등을 제작하게 된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워킹싱어2는 직원들의 다양한 도전과 적극적인 소통을 가능하게 해 코로나 시국에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는 좋은 기회가 된다. 썸씽 앱을 통해 대면을 최소화 하는 방법을 활용하면서도 많은 직원들이 다같이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해 몸과 마음이 위축된 임직원들께 위안을 드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페셜경제 / 문수미 기자 tnal9767@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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