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 만에 본격 추진, 김해 서부지역 활성화 및 균형발전 촉진 기대

▲남명식 ()록인 대표이사(왼쪽 5섯번째)를 비롯한 김홍립 김해시 도시관리국장(왼쪽 두번째), 반극동 코레일테크() 대표이사(왼쪽 여섯번째). 박범익 군인공제회 김해사업단장(왼쪽 세번째)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위한 첫 삽을 뜨고 있다. (왼쪽부터 허윤옥 김해시 시의원, 김홍립 김해시 도시관리국장, 박범익 군인공제회 김해사업단장, 안선환 김해시 시의원, 남명식 ()록인 대표이사, 반극동 코레일테크() 대표이사, 이승희 진례면장, 이병훈 극동엔지니어링 감리단장, 정창훈 경남매일신문 대표이사, 문인석 현대산업개발 현장소장)

[스페셜경제=신교근 기자] 군인공제회와 김해시의 최대 숙원사업인 ‘김해복합스포츠‧레저시설 조성사업’이 30일 사업관계자 및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갖고 본격 사업 추진을 알렸다.


군인공제회가 최대주주인 ㈜록인김해레스포타운(이하 ㈜록인)은 HDC현대산업개발(이하 시공사)과 진례시례지구 도시개발사업의 부지조성 토목공사에 대한 세부 계약조건 협의를 완료하고, 지난달 22일 공사도급계약을 체결했으며, 지난달 말에 공사를 착수해 24개월간의 토목공사를 진행 할 예정이다.

진례시례지구는 김해시 진례면 일대 약 367만㎡ 부지에 아파트 1만 4,598세대와 골프장, 축구장, 야구장 등을 건립하는 김해복합스포츠‧레저시설 조성사업의 1단계 사업이다. 2단계 사업인 체육시설 등의 조성은 일반적 부지조성 사업과는 차별화해 주거단지와 스포츠 시설, 문화 컨텐츠 등이 어우러진 복합개발계획으로 검토·추진되고 있다.

이번 진례시례지구 착공으로 총 98만 2,440㎡의 사업부지에 6,306세대 건립을 위한 주거용지와 교육, 공원 등의 조성이 시작되며, 공동주택용지 8블록,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 379필지, 근린생활시설용지, 기타시설용지 등의 분양도 개시할 예정이다.

공동주택용지의 블록별 세대수는 △A-1(임대) 60㎡ 이하 922세대 △A-2(임대) 60㎡ 이하 998세대 △B-1(임대) 60~85㎡ 639세대 △B-2(임대) 60~85㎡ 616세대 △B-3(분양) 60~85㎡ 464세대 △B-4(분양) 60~85㎡ 812세대 △B-5(분양) 60~85㎡ 816세대 △C-1(분양) 85㎡ 초과 660세대이다.

최근 전국적으로 부동산시장이 위축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김해시는 풍부한 일자리와 인근 부산, 창원으로 연결도로망 등이 확충되면서 지속적으로 인구가 유입되고 있어 김해지역의 산업단지 및 택지개발지구의 미래가치에 대한 관심도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록인 관계자는 “1단계 사업인 진례시례지구 사업을 시작으로 쾌적하고 살기 좋은 스포츠, 문화 컨텐츠 등이 융합된 미니 신도시로 조성되는 김해복합스포츠‧레저시설 조성사업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김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동시에 김해 서부지역의 활성화 및 균형발전 촉진이 기대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진제공=군인공제회>

스페셜경제 / 신교근 기자 liberty1123@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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