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한국서부발전 김병숙 사장(왼쪽)과 한화큐셀 김희철 사장(오른쪽) (사진 제공=한화큐셀)

[스페셜경제=변윤재 기자] 한화큐셀이 한국서부발전과 함께 스페인 태양광 발전사업 개발을 나선다. 

 

이를 위해 19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한다. 양사는 한화큐셀이 지난해 9월 스페인 현지 태양광 사업개발사 '하이브(Hive)'로부터 인수·개발 중인 200MW 용량의 태양광사업 중 150MW 규모를 공동 개발하게 된다.

 

서부발전은 사업 지분참여를 통해 발전소 자산을 유지·관리하고, 금융기관들로부터 직·간접적인 금융조달을 진행한다. 한화큐셀은 태양광 발전소용 태양광 모듈을 공급하고 태양광 발전소 설계·건설을 맡는다.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은 "전세계 태양광 모듈 분야에서 독보적 기술력을 갖춘 한화큐셀과 함께 해외시장을 공략하게 돼 든든하다"며 "양사가 보유한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서로 보완한다면 앞으로도 세계 무대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철 한화큐셀 사장은 "한화큐셀의 태양광 모듈은 뛰어난 품질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주요 태양광 시장 1위를 달성했다"며 "주요국에서 검증된 기술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서부발전의 훌륭한 태양광 비즈니스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스페셜경제 / 변윤재 기자 purple5765@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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