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뉴시스]

[스페셜경제=이인애 기자]금융당국이 금융감독원 유광열 수석부원장 주재로 제2핀테크랩에 입주해 있는 핀테크 업체 대표 등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제2핀테크랩은 핀테크 스타트업에 입주공간과 육성지원 프로그램을 최대 2년간 지원하는 공간으로, 금융산업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지난 7월 개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11개 국내기업과 5개 해외기업 등 총 16개 기업이 입주해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유 수석부원장은 입주사 지원프로그램 운영과 확대 계획 등에 대한 의견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국내 진입을 결정한 해외 핀테크 기업들의 한국을 바라보는 시각 점검과 규제환경 등 보완 사항 관련 건의사항 등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간담회 참석 핀테크 기업들은 영어사용 환경 지원과 기업 설립 및 직원 고용 시 세제혜택 제공 등을 건의했고, 당국과의 소통 채널을 지속적으로 운영해줄 것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 관계자는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검토해 기업들을 최대한 지원할 방침”이라며 “서울 금융중심지가 핀테크 산업의 허브로서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페셜경제 / 이인애 기자 abcd2inae@speconomy.com 

 

저작권자 © 스페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