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

 

[스페셜경제 = 김영일 기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의 임기가 오는 10일 종료될 예정임에 따라 제1야당 차기 원내대표를 선출하는 경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는 4일 “원내대표까지 소위 친박이 되면 이 당은 탄핵 잔당이 되고 국민들로부터 외면을 받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균형을 맞춰라. 그게 마지막 남은 희망”이라며 이와 같이 밝혔다.

홍 전 대표는 “(친박 원내대표가 선출될 경우)극심한 내부 분열이 일어나고 보수통합은커녕 분당 사태까지 올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쇄신은 선수별이 아니라 박근혜 정권이 망한데 대한 책임이 있는 사람들 정리가 바로 국민이 원하는 쇄신”이라며 친박계 정리를 주장했다.

그러면서 “쇄신 대상이 쇄신 주체가 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스페셜경제 / 김영일 기자 rare0127@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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