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근 고양 원흥 및 삼송지구와 비교해 2배 이상 차이

 

[스페셜경제=선다혜 기자]김포의 마지막 택지개발지구로 알려진 마송지구에 대한 평가가 새롭다. 특히 지난 23일 분양에 나선 새 아파트의 분양가가 인근 택지지구의 주택 가격과 2배 이상 차이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실수요자들은 물론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그 주인공은 마송택지개발지구 B-6블록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김포 로얄하임이다. 지난 20일 언론을 통해서 알려진 분양가는 3.3㎡당 700만원 대. 수도권에서는 믿을 수 없는 가격에 브랜드 아파트가 나오는 셈이다.

이정도 분양가라면 김포 아파트값 평균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부동산114 시세 자료에따르면 7월 기준 김포 아파트값은 3.3㎡당 평균 991만원이다. 인근 택지개발지구와 비교하면 분양가 경쟁력은 더 돋보인다.

실제 한강 건너 고양 원흥과 삼송지구의 아파트값은 현재 3.3㎡당 1,674만원과 1,770만원(부동산114 기준)수준. 쉽게 생각해 원흥과 삼송지구 반값이면 마송지구 1군 브랜드 새 아파트를 분양 받을 수 있는 셈이다.

마송지구 일대 부동산 관계자는 “66㎡, 77㎡의 경우 2억 초반대, 84㎡는 2억 중반대에 나왔다”라며 “당초 800만원대로 알려졌던 것 보다도 낮게 책정되면서 통진이나 김포 일대, 고양, 인천 등에서 문의가 부쩍 늘었다”고 말했다.

마송택지개발지구의 규모는 98만9,738㎡, 총 5,919세대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e편한세상 김포 로얄하임이 공급되는 B-6블록은 마송지구 내에서 가장 우수한 입지로 평가 받고 있다. 단지 인근으로 도보 5분 거리에 초·중·고가 모두 모여있는 것은 물론, 공원 및 지구 내 상업시설과도 가깝기 때문이다. .

그리고 마송지구 인근으로 현재 김포시는 마송지구 인근 대곶면 일대로 김포경제자유구역을 추진 중이다. 전기자동차, 첨단소재부품 등 5개 대표 업종과 연계할 예정으로 지난 5월 이 일대에 개발행위를 제한 한 상태다.

분양관계자는 “사업지에서 현재 조성 예정인 김포경제자유구역까지 1km 이내 거리라며 마송지구 내 아파트는 김포경제자유구역의 배후 주거지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편 e편한세상 김포 로얄하임은 지난 23일 주택전시관을 열고 분양에 나섰다. 아파트 규모는 지상 최고 18층, 7개 동, 총 574세대 규모다. 전용면적 기준 ▲66㎡ 48세대 ▲74㎡ 65세대 ▲84㎡ 461세대다.

 

스페셜경제 / 박숙자 기자 speconomy@speconomy.com

<사진제공 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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