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민주 기자] 롯데푸드는 전국 이마트 21개 점포에서 식물성 대체육류 브랜드 ‘제로미트’의 판매를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롯데푸드의 제로미트는 지난 2일부터 전국 이마트 21개 점포에서 운영하는 전용 매대 ‘채식주의존’에 입점해 판매를 시작했다. 기존에 온라인몰 위주로 제로미트를 운영하던 롯데푸드는 이번 이마트 입점을 통해 오프라인 판매처를 더욱 확대한다.

이번 이마트 채식주의존 입점 품목은 ‘제로미트 베지 함박 오리지널’과 ‘제로미트 베지 함박 매쉬드 포테이토’, ‘제로미트 베지 너겟’ 등 총 3종이다.

지난 7월 출시된 ‘제로미트 베지 함박 오리지널’은 대두 추출 단백질을 다지고 구워내 고기의 식감을 살린 식물성 함박스테이크다.

‘제로미트 베지 함박 매쉬드 포테이토’는 함박스테이크 안에 옥수수가 박힌 식물성 감자샐러드가 들어있는게 특징이다.

두 제품 모두 사과, 토마토, 양파 등 식물성 원료로 만든 브라운 소스가 동봉돼있어 따로 소스를 준비할 필요 없이 즐길 수 있다는게 사측의 설명이다.

제로미트 함박 2종은 콜레스테롤이 0%다. 제로미트 베지 함박 오리지널 100g 섭취시, 식이섬유 5g, 식물성 단백질 13g 상당을 섭취할 수 있다. 이는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약 24%를 충족하는 수치다.

지난 7월 리뉴얼 출시된 ‘제로미트 베지 너겟’은 통밀에서 압출한 식물성 단백질로 고기의 근 섬유를 재현하고 닭고기 특유의 식감을 구현한 제품이다.

롯데푸드는 제로미트 함박 2종이 출시되고 너겟, 까스 제품이 리뉴얼 된 7월, 매출량이 1~6월 월평균 매출보다 약 2.5배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소비자 조사결과 채식을 하시는 분들이 어려움을 겪는 부분이 베지테리언 푸드를 판매하는 곳이 많지 않아 생각보다 구하기 힘들다는 것”이라며 “꼭 채식주의자가 아니더라도 한번쯤은 식물성 대체육류를 경험해보고 싶으신 고객들이 더욱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판매 채널을 넓혀가고 있다”고 말했다. 

 

스페셜경제 / 김민주 기자 minjuu0907@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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