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한국당 한선교 의원.

 

[스페셜경제 = 김영일 기자] 4·15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자유한국당 한선교 의원이 한국당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 대표로 추대된다.

3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 의원은 황교안 대표로부터 미래한국당 대표직 제안을 받았고, 며칠 간 고심한 끝에 미래한국당 대표직 제안을 수락했다고 한다.

한 의원은 오는 5일 예정된 미래한국당 중앙당 창당대회에서 합의추대 방식으로 대표직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미래한국당 창당대회 이전에 한국당 탈당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한 의원이 이미 불출마를 선언한 만큼 미래한국당 비례대표직을 받거나 하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한국당은 미래한국당을 비례대표 투표용지에 기호 2번으로 올리기 위해 일부 현역 의원들의 당적 변경을 추진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한 의원 외에 미래한국당에 합류할 현역 의원들은 미정인 것으로 전해진다.

미래한국당이 비례대표 투표용지에 기호 2번을 받으려면 바른미래당(20석)보다 의석수가 많아야 한다.

 

<사진제공 뉴시스>

 

스페셜경제 / 김영일 기자 rare0127@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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