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산업의 변화, 테이블 보드게임 동향과 전망

박대성 기자 / 기사승인 : 2019-08-16 16:4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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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경제 = 박대성 기자] 2017년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행한 ‘2017 대한민국 게임백서’에 따르면 2016년 국내 게임 시장 규모는 10조 8,945억 원으로, 2015년 대비 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6년 7조 원대에서 2007년에 대폭 하락한 이후 2012년까지 지속적인 성장률을 보였고, 2013년에 0.3% 감소하면서 다소 주춤하는 경향이 있었으나 2014년에 반등세를 보인 데 이어 2016년 기준 조사 결과 1.6%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7 대한민국 게임백서/한국콘텐츠진흥원>

최근 보고서를 확인했을 때 2010년 초 pc 온라인게임을 필두로 가파른 성장세를 달려왔던 국내 게임산업의 발전은 정체기에 들어서 보인다.

반면 국내 게임 시장의 경우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모바일 게임 시장 점유율이 39.7%로 전년 대비 그 비중이 7.2% p 상승했다는 점이다. 

특히 모바일 게임은 전년 대비 성장률 24.3%로기록되면서 점차 비중이 줄어들고 있는 온라인 게임 시장을 바짝 뒤쫓고 있다. 모바일 기기와 이동통신의 기술 발전이 pc게임 못지않은 퀄리티를 모바일에서 구현할 수 있게 돼 모바일 게임의 성장성을 가파르게 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산업의 측면으로 볼 때 pc 게임 시장을 모바일 시장이 대체하는 수준으로 전체적인 게임산업의 성장과는 구분해서 봐야 한다는 것이 관계자들이 말이다. 세계 시장도 국내 산업동향과 비슷하다.
 
향후 국내 게임 시장 산업의 트렌드는 어떻게 변할 것인가? 2017년 게임백서에서는 “다른 플랫폼이 큰 변화를 보이지 않는 가운데 모바일게임과 나머지 플랫폼들의 시장 점유율은 더 큰 폭으로 벌어질 전망이다. 2019년에는 모바일게임의 점유율이 38.2%까지 확대되고, 그만큼 나머지 플랫폼들은 고른 점유율 감소를 보일 것으로 점쳐진다”고 밝힌다.

▲국내 게임 트렌드의 변화

게임산업의 문제는 게임을 대하는 사회의 문제적 시각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게임산업의 발전의 장애물은 1인 플랫폼이 되어버린 모바일기기의 부정적인 영향이라고 분석된다. ‘게임의 중독성’이 사회적 문제로 인식되는 만큼 게임에 대한 규제의 목소리도 높아지기 때문이다.

이런 게임산업 환경 속에 새롭게 꿈틀대는 게임산업도 있다. 빠른 속도로 개선되고 있는 게임산업 분야로 테이블 보드게임을 들 수 있다. 2018년 7월 기준으로 (사)한국보드게임산업협회에는 18개 보드게임 퍼블리셔(출판기업)가 회원사로 등록해 있으며 협회 외의 제작업체는 40여 개 기업이 출판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2016년 국내 시장규모는 약 1,500억원(소비자가 기준)정도로 국내 완구 시장의 약 12%가 될 것으로 추정한다.

국내 시장이 전체규모는 미미하지만 일반인들의 접근성이 낮았던 긴 플레이타임을 요구했던 전략 보드게임들이 마니아층을 벗어나 가족 게임의 경계로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는 것이다.

교육용보드게임이 성행하고 특히 보드게임의 유통구조는 온라인 오픈마켓이나, 오프라인 대형마켓을 위주로 판매되 학교납품업체 및 교구몰을 주 채널로 하는 교육용 게임 상품 시장으로 구분된다. 또한 기존 게임산업의 부정적인 시각에서 벗어난 것도 향후 산업의 발전성에 긍정적인 요소로 평가 받는다.

과거 온라인 게임이 성행할 무렵 pc방문화가 놀이 문화로 자리잡아 산업전반에 영향을 미친 것을 볼 수 있었다.
이처럼 최근 주변에서 보드게임카페를 쉽게 찾아 볼 수 있는 것은 보드게임 산업이 게임산업에 미칠 성장 가능성을 가늠해 볼 수 있다.

대표적인 보드게임카페인 ‘정글비’가 그렇다. 이곳은 누구나 쉽게 보드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주변 골목상권에서도 쉽게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카페가 갖는 휴식과 보드게임이 갖는 놀이가 만나 새로운 게임문화를 형성할 수 있는 공간을 재창출한 것이다.

정글비와 같은 보드게임카페들이 계속 생겨난다면 국내 보드게임은 더욱 활성화 되고 국제시장에서 성공한 보드게임을 만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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