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암호화폐 거래소 비트포인트플러스(BitPoint Plus)는 지난 26일 글로벌 블록체인 기업 ‘에이펙셀 글로벌(이하 에이펙셀)’의 암호화폐 ‘앤코인(ANN)’을 국내 사상 처음으로 상장했다고 31일 밝혔다.

해당 기업은 이번 원화마켓 상장을 통해 암호화폐 투자자들의 편의성을 한층 증대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ANN코인(앤코인)은 기존 유통체인의 문제점을 극복하려는 차원에서 만들어졌다.

블록체인 기반의 정품 인증, 공급망 관리, 나노기술 제품 전자상거래 플랫폼, 그리고 여러 조건부 보상정책들로 한층 더 구조적인 면을 보완해낸 것이 특징이다.

비트포인트는 전세계 8개국에 진출해 있는 글로벌 암호화폐거래소 브랜드다.

비트포인트코리아는 일본 금융청으로부터 공식 인가를 받은 가상화폐 거래소 비트포인트재팬과 한국의 합작 법인으로, 최근 보안 및 원화입출금 등의 핵심 요소를 더욱 강화한 신규 거래소 비트포인트플러스를 리뉴얼 오픈한 바 있다.

ANN은 비트코인, 이더리움, 이오스에 이어 비트포인트플러스의 4번째 통화쌍으로 등록됐다.

이와 관련 해당 거래소 관계자는 “비트포인트코리아는 3년간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인지도 높은 메이저 통화쌍만을 취급, 자전거래 없는 순수 거래량표기 등 건전한 암호화폐 투자문화를 형성하는 데에 주력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본인입금확인 프로세스 등 자금세탁 방지 등에 적극적으로 앞장서는 한편, 정부가 기준 짓고 있는 가이드 라인에 맞춰 투명하게 운영해 온 바 있다. 덕분에 다양한 통화쌍을 찾는 국내 투자자들에게는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전세계 8개국에 진출해 있는 비트포인트의 이름은 가볍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어 “ANN은 150여 항목으로 세분화된 일본 금융청의 신규 암호화폐 상장기준을 토대로 만든 엄격한 내부심사규정을 적용했고, 고유 기술력과 투자금의 투명한 관리, 자산건전성에 높은 점수를 주게 됐다”며 “ANN을 시작으로 향후 건전한 가격흐름을 이어갈 수 있는 엄선된 프로젝트로만 상장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에이펙셀 관계자는 “이번 상장은 비트포인트의 대외 공신력에 근거한 상징적인 의미가 강하며, 이번 원화마켓 진출을 시작으로 향후 추가적인 국내 및 해외 거래소 상장을 활발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스페셜경제 / 박숙자 기자 speconomy@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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