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나라를 지키는 격오지 국군장병에게 감사의 표시로 식사 기부에 나선 개념 기업이 있어 관심이다.


2019년 9월 18일 한국토종닭협회는 협회 기업인 다향이 토종닭 삼계탕 100인분, 토종닭 바비큐 100인분 그리고 과일(바나나, 귤 등) 100인분을 준비해 격오지 군부대를 방문했다.

이날 격오지 식사 기부 행사에는 한국토종닭협회 문정진 회장 및 협회 임직원, 걸그룹 미드나잇(단비, 별찌, 승은, 윤우), 월드스타 임직원과 부대 지휘관이 참석해 부대원에게 배식하는 봉사를 통해 감사와 사랑의 메시지를 전했다.

철통같은 경계 근무 현장에서 근무를 서던 장병들은 "몸에 좋은 백색육 토종닭을 먹으니 건강해지는 것 같다. 준비해주신 한국토종닭협회, 다향 그리고 배식에 참여한 부대 지휘관님과 걸그룹 미드나잇의 손길을 잊지 못한다"며 영양과 맛을 모두 잡은 한 끼 식사에 만족감을 보였다.

특히 한 병사는 "은색 포장이 전투식량을 연상케 한다" 며 "이렇게 몸에 좋고 맛도 좋은 토종닭 음식을 우리만 먹어도 되나?" 라고 말해 지휘관의 웃음을 샀다.

식사 기부 행사 후 문정진 회장은 "우리 용사들을 보니 과거 군복무를 하던 내 모습이 생각이 났다. 몸에 좋은 백색육 토종닭은 면역력과 영양을 갖췄다. 토종닭 삼계탕과 바비큐를 드시고 힘을 내어 국토수호 경계근무에 만전을 다해 주시길 바란다" 고 격려했다.

이어 "한국토종닭협회는 그동안 회원 농가와 회원사 등 협회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소외된 이웃, 군 용사들에게 나눔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며 "오늘 한국토종닭협회 회원 농가와 회원사가 동참해주신 우리 맛닭 드시고 건강 잘 챙기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식사 기부 후 부대 지휘관은 한국토종닭협회 문정진 회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한편 (사)한국토종닭협회는 회원 농가와 회원사의 권익을 보호하고 수익 창출에 이바지하며 토종닭의 독특한 맛과 우수한 영양을 살려 건강한 먹거리를 소비자에게 공급한다는 취지로 2003년 창립했다. 

 

한국토종닭협회 회원 농가와 회원사가 만든 토종닭 제품(토종닭 달걀, 토종닭 삼계탕, 토종닭 훈제 슬라이스 등)은 전국 이마트, 하나로마트,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와 전통시장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스페셜경제 / 박숙자 기자 speconomy@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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