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근 편한 인터넷은행…저축은행은 적금 금리도 높다 ‘핀테크+고금리’ 경쟁

이인애 기자 / 기사승인 : 2019-06-26 17: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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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게티이미지뱅크]

[스페셜경제=이인애 기자]저축은행들이 줄지어 모바일 플랫폼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시중은행보다 높은 금리와 핀테크 기술을 앞세워 비대면 고객 유치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며, 비대면 상품의 강자인 인터넷은행과 경쟁구조가 펼쳐졌다.

26일 저축은행업계는 SBI저축은행이 최근 아무런 조건 없이 연 2.0%의 금리를 제공하는 ‘파킹통장’인 모바일 플랫폼 ‘사이다 뱅킹’을 출시했다고 전했다.

카카오뱅크의 ‘세이프 박스’도 같은 파킹통장이지만 금리가 1.2%로 SBI저축은행에 비해 낮고, 케이뱅크의 ‘듀얼K 입출금 통장’의 금리 또한 최고 연 1.3%로 사이다 뱅킹을 뛰어넘진 못했다. 현재 저축은행 업계에서 조건 없이 2%의 금리를 제공하는 파킹통장은 SBI저축은행과 페퍼저축은행 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주요 저축은행은 비대면 전용 상품(12개월 납부 기준)에 오프라인 전용 예적금 상품보다 최대 0.7%포인트 우대금리를 얹어주는 등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어 재테크 상품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는 평가다.

또한 웰컴저축은행의 ‘웰뱅’은 모바일 플랫폼을 선도하며 저축은행 업계에서 ‘메기’효과를 일으킨 핵심 선두자로 평가받는 가운데, 기본 및 외고 우대금리 연 2.71%를 제공하는 예금상품을 내놓기도 했다.

이처럼 시장금리가 하락하면서 시중은행들은 수신 금리를 점점 낮추는 추세를 따르고 있지만 저축은행은 금리 인상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축은행중앙회 조사 자료를 보면 국내 79개 저축은행이 12개월 정기예금 금리는 매달 25일 기준으로 1월 2.54%, 2월 2.36%, 3월 2.28%, 4월 2.27% 등으로 하락세를 보이다가 6월 2.48%를 기록하며 상승세로 전환했다.

이처럼 저축은행 수신금리가 상승하는 이유는, 일반적으로 대출 규모가 늘어난 데 따라 예대율을 맞춰야 하는 경우거나 예적금 만기 시즌이 다가오면서 유동성 비율을 낮추기 위해 은행들이 고금리 정기예금 특별판매를 많이 내놓기 때문으로 평가되고 있다.

 

스페셜경제 / 이인애 기자 abcd2inae@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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