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업은행 전경 (사진제공=네이버 지도)

 

[스페셜경제=윤성균 기자]IBK기업은행은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8210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9858억원) 보다 16.7% 감소한 실적으로, 경기 악화에 대비하기 위한 선제적 충당금 적립 등이 영향을 미쳤다.

자회사를 제외한 기업은행의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7140억원을 기록했다.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176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 대비 13조8000억원, 전분기 대비 10.0조원 증가한 수치로, 중속업금융 시장의 리딩뱅크 지위를 더욱 확고히 했다는 게 은행 측 설명이다.

코로나19 위기로 자금난을 겪는 소상공인 등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 적기지원이 경쟁은행과 초격차를 확대할 수 있었던 배경으로 분석됐다.

총 연체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06%p 개선된 0.44%,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0.08%p 개선된 1.18%를 기록하며 양호한 건전성 지표를 나타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기둔화 우려 속에서도 혁신금융을 통한 지속가능 성장기반 마련과 체계적인 건전성 관리로 내실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제공=기업은행)

 

스페셜경제 / 윤성균 기자 friendtolife@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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