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원혜미 기자] 4일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팔자’ 기조에 1900선이 무너졌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1947.56) 보다 52.19포인트(2.68%) 내린 1895.37에 장을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천409억원, 8천052억원을 순매도하며 하락장을 주도했다. 반면, 개인은 홀로 1억6천984억원을 사들였다. 이는 1999년 이후 역대 최대 규모의 순매수를 기록한 것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3.00%)와 SK하이닉스(-3.23%), 삼성바이오로직스(-4.30%), 셀트리온(-3.33%), LG화학(-4.38%), LG생활건강(-1.73%), 현대차(-2.24%), 삼성SDI(-3.15%) 등 대부분이 하락했다.

상위 10위 이내 종목 가운데는 네이버(0.76%)만 올랐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27포인트(0.51%) 오른 641.91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이 839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811억원, 72억원을 순매수했다.

 

(사진제공=네이버)

스페셜경제 / 원혜미 기자 hwon611@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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