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최문정 기자]NHN은 경기콘텐츠진흥원과 ‘새로운경기 게임오디션’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새로운경기 게임오디션은 경기도가 주관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주체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우수 게임 콘텐츠를 발굴하고,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등 게임 생태계 확장을 위해 마련된 게임 지원사업이다. 최종 선정작에는 총 상금 1억 5000만원과 더불어 게임 기술, 번역, 마케팅, 네트워킹 등 게임 서비스를 위한 다양한 후속 지원도 제공된다. 올해로 6년차를 맞는 새로운경기 게임오디션은 내달 제13회 개최를 앞두고 있다.

NHN은 지난 31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새로운경기 게임오디션의 공식 협찬사가 됐다. 이에 따라 게임오디션 사업 기획과 운영에 필요한 업무 협력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주요 협력 내용에는 ▲최종 오디션 선정작 TOP10 기업을 대상으로 게임 기술 교육 지원 ▲총 3억원 상당의 글로벌 게임 플랫폼 ‘TOAST Gamebase’ 무료 크레딧 제공 등이 있다.

NHN은 올해 론칭 20주년을 맞은 국내 최초 게임포털 ‘한게임’을 비롯해, 다수의 인기 게임을 개발 및 퍼블리싱하는 등 국내 게임 산업을 이끌어 온 대표 기업 중 하나다. 지난 2017년에는 NHN의 게임사업 노하우와 기술 역량을 집약한 글로벌 게임 플랫폼 ‘TOAST Gamebase’를 출시, 국내외 게임개발사의 게임 운영 파트너로 호평을 받고 있다.

TOAST Gamebase는 게임 제작을 제외한 인증, 결제, 운영, 분석도구 등 게임 서비스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제공하는 글로벌 게임 플랫폼이다. 게임 사업과 게임 밸런싱을 위해 레벨, 월드, 클래스별로 제공되는 ▲상세 운영과 분석 지표,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실시간 지표 확인과 매출 변화, 긴급 점검과 같은 업무 실행이 가능한 ▲모바일 콘솔 앱, 기존의 iOS, 안드로이드, 유니티용 SDK 뿐만 아니라, 웹게임용 SDK 및 대작 MMORPG에서 많이 사용되는 Unreal용 SDK까지 ▲다양한 플랫폼 지원 등이 특징이다

대표 고객사로는 클로버게임즈의 ‘로드 오브 히어로즈’, 펄사 크리에이티브의 ‘린: 더 라이트브링어’, YJM게임즈의 ‘삼국지 블랙라벨’, 무브게임즈의 ‘파워레인저올스타즈’, 액세스포트의 ‘냥그리라(にゃんグリラ)’ 등이 있으며, NHN의 자사 게임인 크리티컬옵스, 피쉬아일랜드, 미이라사육법 등에도 적용 중이다.

정우진 NHN 대표는 “NHN은 국내 게임 산업을 이끈 1세대 리딩 기업”이라며 “우리가 보유한 서비스 역량과 노하우를 게임개발사와 함께 공유하며, 상생하는 게임 생태계 구축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게 돼 뜻깊다”고 밝혔다.

 

스페셜경제 / 최문정 기자 muun09@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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