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 원패스시스템 적용 전·후 비교.

 

[스페셜경제=오수진 인턴기자] LH는 코로나19로 발생된 다중접촉시설에 대한 사회적 불안감 해소 및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장기임대주택에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원패스시스템’을 적용한다고 3일 밝혔다.

최근 접촉을 통해 쉽게 전파되는 코로나19 특성에 따른 다중 접촉시설 등에 대한 불안감이 점증하면서 공동주택 입주민이 상시적으로 접하는 공동현관 및 승강기 사용방식에 대한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LH는 장기임대주택 입주민이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는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직접적인 접촉 없이도 공동현관, 승강기 등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 원패스시스템’적용 방안을 마련했다.

시스템이 구축될 경우, 임대주택 입주민은 무선 통신기술을 통해 소지한 스마트폰 어플로 공동현관문을 원격 개방이 가능하며 자동으로 승강기 호출 및 거주 층이 선택돼 다수가 이용하는 시설에 대한 접촉 없이도 세대 현관까지 출입할 수 있다.

특히, 질병에 취약한 고령자 등이 다수 거주하고 있는 장기임대주택에 해당 기술을 적용해 입주민 안심 주거환경 기여,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에게 활동 편의 제공, 관련 기술을 제공하는 중소기업들의 판로지원에도 도움이 된다.

LH는 연간 4만호 가량의 신규 장기임대주택을 공급 중이며, 오는 ‘21년 준공되는 단지부터 해당 기술이 적용될 예정이다.

한학규 공공주택전기처장은 “스마트 기술을 통해 코로나19 등 사회문제에 신속히 대응하고 입주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입주민을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사회적 가치를 적극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제공=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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