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홍찬영 기자]현대중공업지주 로봇사업부문 브랜드인 현대로보틱스가 제조 혁신을 목표로 최신 스마트팩토리 사업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현대로보틱스는 2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2019’에 참가한다고 27일 밝혔다.

‘제조업계의 디지털 전환’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국150평(512㎡) 규모의 부스를 마련하고, 스마트팩토리 종합플랫폼인 '하이-팩토리(H!-FACTORY)'를 처음으로 공개한다.

하이팩토리는 현대로봇자동화설비에 특화돼 공장 설비의 최적 운영을 지원하는 스마트 사물인터넷(IoT)플랫폼이다.

이는 개방형 및 모듈화 설계로 고객 니즈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고 다양한 산업에 활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밖에도 현대로보틱스는 일반 제조업부터 자동차, 조선, 서비스 산업까지 실제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스마트제조시스템을 데모 시연한다.

서유성 현대로보틱스 사업대표는 “이번 전시회는 첨단 로봇 및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AI 분석 등 소프트웨어 기술개발 뿐 아니라 KT, 네이버랩스 등 다양한 업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종합 스마트팩토리 업체로 발돋움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산업용 로봇 1위인 현대로보틱스는 30여년간 쌓은 로봇 자동화 기술을 바탕으로 스마트팩토리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지난달 포스코ICT와 스마트팩토리 공동 사업 추진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사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스페셜경제 / 홍찬영 기자 home217@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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