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주 자유한국당 의원

[스페셜경제=신교근 기자] 국회 국방위원회 자유한국당 간사인 백승주 의원이 7일 문재인 대통령인 전날 현충일 추념식에서 김원봉을 언급한 것과 관련, “정부 수립이후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지켜온 호국영령들께 문재인 대통령은 사과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백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원봉은 북한 정부 수립 당시인 1948년에 국회의원 격인 북한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을 거쳐 북한 국가검열상에 임명돼 6·25전쟁 발발 당시에도 그 역할을 수행했다”며 “6·25전쟁이 진행 중인 1952년에는 노동상에 임명됐던 인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김원봉은 6·25전쟁 발발과 전쟁 수행에 있어 매우 큰 책임이 있는 인물”이라면서 “6·25전쟁은 북한의 전쟁범죄이며 전쟁 당시 김원봉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 따져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백승주 의원에 따르면, 김원봉은 ▲1948년 4월 월북 ▲1948년 8월 제1기 북한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1948년 9월 북한 국가검열상 ▲1952년 5월 북한 노동상 ▲1956년 북한 공산당 중앙위원회 중앙위원 ▲1957년 9월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을 거쳐 1958년 10월 해임 후 숙청됐다.

<사진제공=뉴시스>

스페셜경제 / 신교근 기자 liberty1123@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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