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정책위의장과 윤관석 정책수석부의장, 박찬대 원내대변인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현안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스페셜경제=오수진 인턴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2일 “우리경제의 골든타임 사수를 위해 야당은 ‘한국판 뉴딜’에 적극 협조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송갑석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제5차 비상경제회의를 열고 ‘한국판 뉴딜’ 정책의 추진을 천명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송 대변인은 “일자리 사수를 핵심으로 하는 ‘한국판 뉴딜’ 정책을 통해 50만개의 공공일자리를 만들고 기간산업 방어와 기업 안정화를 위해 유례없는 자금을 투입해 우리경제의 골든타임 사수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라며 “35조원 이상의 유동성 지원 방안은 기존 금융안정패키지에 더해 기업안정화에 도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40조원 규모의 기금을 조성해 우리의 기간산업이 무너지는 것을 방어한다는 정부의 방침도 발표됐다”며 “국민 일자리와 직접적으로 맞닿은 기간산업은 우리경제의 주춧돌임을 감안할 때 너무도 당연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일자리 유지 위한 직접지원 대책에 대해 “일자리는 국민 삶의 기반인 만큼 이번 정책을 통해 일자리가 없어 삶이 흔들리는 일은 최소화될 수 있길 바란다”며 “문재인 대통령도 강조한 것처럼, 중요한 것은 속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위기의 시작단계에 선 우리 경제가 어려움을 잘 버텨내기 위해서는, 재정이 하루 빨리 투입돼 우리 경제의 하중을 줄여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국회의 협조가 어느 때보다도 절실한 시점”이라고 피력했다.

아울러 “곧 ‘한국판 뉴딜’을 위한 산은법 개정안과 기금채권 국가보증동의안이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라며 “국가적 재난 앞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사진제공=뉴시스>

스페셜경제 / 오수진 기자 s22ino@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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