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인 공동위원장 체제 코로나 19 비상대책기구 설치…부·울·경 코로나19 대응 총력
민주당 경남도당도 대책특위 구성…김두관·민홍철 공동위원장 체제 운영

▲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

[스페셜경제=김수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21대 총선 경남·울산 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두관 의원은 24일 부산 선대위원장인 김영춘 의원, 경남도당위원장인 민홍철 의원, 부산시당위원장인 전재수 의원, 울산시당위원장인 이상헌 의원과 함께 ‘부·울·경 코로나19 비상대책기구’를 구성하기로 했다.

‘부울경 코로나19 비상대책기구’는 부울경(PK) 지역의 발전과 상생협력을 위한 민주당 중앙당 특별기구인 ‘메가시티비전위원회’ 차원에서 설치된다. 김두관·김영춘·민홍철·이상헌·전재수 다섯 명의 국회의원이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하게 늘어나고 있고 이에 따라 인접한 PK지역의 긴밀한 대응체계 마련이 필요해짐에 따른 조치다.

앞서 민주당 경남도당은 김두관·민홍철 의원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경남 코로나19 대책특별위원회’를 설치하고, 코로나19 확산 방지, 민생경제 피해 지원 등 경남지역 코로나19 상황에 총력대응하기로 했다.

특위는 의료전문가·사회전문가 및 민생경제 피해 대응을 위한 경제전문가들이 참여하게 되며, 코로나19 피해 신고센터 및 가짜뉴스 신고센터도 설치해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경남지역 후보자들의 대면 선거운동 전면 중단을 권고하는 한편, 각 지역위원회 차원에서 헌혈과 방역 등의 봉사에도 적극 참여하도록 요청하기로 했다.

경남도당 대책특위를 비롯해 각 시도당에 설치된 대책위원회에서 개별 지역 상황에 대해 철저하게 대응하는 한편, ‘부울경 코로나19 비상대책기구’를 통해 각 시도당의 대책위원회가 긴밀하게 협력할 예정이다.

부울경 비상대책기구는 ▲코로나19 상황공유 체제 유지 ▲비상상황 대처를 위한 공동대책 마련 및 중앙당·중앙정부 건의 ▲지방정부와 민간단체의 유기적 협조 및 정보공유 체제 지원 등을 중점적으로 해나갈 예정이다.

특히 사람들이 밀집된 공공시설이나 장소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고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하는 등 PK지역의 코로나19 대응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부울경 코로나19 비상대책기구는 향후 지속적이고 추가적인 논의를 통해 그 구체적인 대응방안과 활동계획을 실행하고 각 지자체의 긴밀한 협조도 이끌어낼 계획이다.

김두관 의원은 “양산에서도 2번째 확진자가 나왔다”며 “현재 양산시민 뿐만 아니라 경남도민, 부울경 지역 주민들께서 많이 불안해하시고, 때문에 부울경 전체 차원에서 긴밀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영춘·김부겸 두 선대위원장과 함께 요청했던 코로나 추경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되고 있어 다행”이라며 “코로나19 대응은 속도와 총력 대응이 중요한 만큼 야당에서도 이런저런 전제조건을 달 것이 아니라 전격적으로 협력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스페셜경제 / 김수영 기자 brumaire25s@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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