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자유한국당 정진석김무성 의원

 

[스페셜경제=김영덕 기자] 자유한국당 김무성·정진석 의원은 오는 14일 오전 7시 30분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문재인 정권 2년에 대한 평가와 2020 총선’을 주제로 제26차 ‘열린 토론, 미래 : 대안 찾기’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 발제자로는 박명호 동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맡을 예정이다.

토론회에 앞서 김무성 의원은 “문재인 정부 2년은 좌파 사회주의 정책으로 인해 중산층과 서민층의 삶이 더욱 힘들어지는 국정 참사의 시간이었다”며 “국민들은 모두 민생과 경제를 걱정하는데, 문 대통령은 적폐청산, 정치보복, 북한 김정은 정권 편들기에만 관심을 두고 국민 얘기는 모르쇠로 일관하는 벽창호 같은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문 대통령이 지금처럼 오로지 내 편만 챙기고, 내 정책과 내 소신만 강조하는 오만하고 독선적인 행태를 지속할 경우, 임기의 끝은 매우 불행해질 것”이라며 “이제라도 문재인 대통령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대한민국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 최선을 다하는 게 올바른 국정으로 가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정진석 의원 역시 “문 정권 2년은 과거에 얽매여 미래를 잃어버린 기간”이라며 “대한민국의 현실은 경제는 자살, 외교는 자폐, 국방은 자폭, 고용은 학살, 민생은 절망으로 귀결됐다”고 개탄했다.

정 의원은 “5년 임기의 정권이 대한민국의 100년을 망치고 있다”면서 “한강의 기적을 이끌었던 보수세력이 뭉쳐 대한민국의 몰락을 막아내고 꺼져가는 성장동력을 되살려야한다”고 덧붙였다.

<사진제공=뉴시스>

스페셜경제 / 김영덕 기자 rokmc3151@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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