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일 서울 영등포구 이룸센터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이원석(왼쪽부터) 딜리버리랩 대표, 임대륜 CJ프레시웨이 전략기획담당, 김유구 위대한상사 대표, 이재훈 CJ 상생혁신팀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제공=CJ프레시웨이)

[스페셜경제=문수미 기자]CJ프레시웨이가 푸드테크 스타트업과 손잡고 식자재 유통사업 혁신에 나선다.

CJ프레시웨이는 위대한상사, 딜리버리랩과 식자재 주문시스템 및 빅데이터 솔루션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CJ그룹에서 운영하고 있는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오벤터스의 연장선상에 있으며, 양사는 올해 오벤터스 2기 푸드테크 분야에 선발된 바 있다.

위대한상사는 공유주방 매칭 플랫폼 '나누다키친'의 운영업체로 외식 창업자에게 원하는 지역에 있는 공유주방을 연결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딜리버리랩은 빅데이터 기술을 기반으로 식자재 유통 제휴사 가격비교 견적을 제공하는 식자재 주문 플랫폼 '오더히어로'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CJ프레시웨이는 그동안 축적한 데이터와 인큐베이팅, 전략 인프라를 제공하고 스타트업의 성장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업체를 이용하는 외식 예비 창업자 및 기존 외식 운영자들에게 보다 안정적인 사업 환경을 조성하는데 힘쓸 예정이다.

임대륜 CJ프레시웨이 전략기획담당은 “이번 CJ프레시웨이와 푸드테크 기반의 스타트업들과의 협업은 동반성장은 물론 외식업 고객들에게도 새로운 식자재유통시장 생태계 조성의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페셜경제 / 문수미 기자 tnal9767@sp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