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유사업 실행력 높이고 신성장 동력 발굴 초점
네트웍스·매직·렌터카 3사 간 시너지 제고
사업총괄·경영지원본부 신설…통합관리 효율화
BM 혁신·디지털 전환·고객가치 증대 목표로
조만간 팀 조직 개편도 시행키로

[스페셜경제=최문정 기자]SK네트웍스가 3일 2021년 정기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SK네트웍스는 ‘사업형 투자사’ 전환을 목표로 SK네트웍스-SK매직-SK렌터카 등 3사 간 시너지 제고와 효율적 통합관리 강화에 나선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보유 사업의 실행력과 시너지를 높이고 신규 성장엔진을 발굴하기 위한 조직을 신설‧운영하는 게 이번 조직개편의 방향”이라며 “핵심 역량, 미래 성장잠재력 확보, 다양성 측면을 고려해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사업총괄’과 ‘경영지원본부’가 신설됐다. 이 조직은 최성환 기획실장이 사업총괄을 맡았다. 최 사업총괄 산하엔 신성장추진본부를 둬 투자관리와 M&A 관련 업무를 담당하게 했다. 경영지원본부에선 본사와 투자사 통합관리‧지원과 AI‧디지털 역량 향상을 위한 조직을 강화했다. 또한 중고폰 리사이클(재활용) 사업인 민팃 사업의 가속화를 위해 기존 팀 조직을 사업부로 확대 개편했다.

워커힐 등 주요 투자사의 경우 미래 성장을 위한 중점과제 수행 및 변화 관리에 초점을 맞춰 신규 대표 선임과 교체가 이뤄졌다.

SK매직은 윤요섭 경영전략본부장을 대표로 새롭게 선임했다. 향후 기술과 디자인 중심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사업 실행력을 중점으로 추진한다. SK렌터카 대표와 워커힐 총괄은 서로 역할을 바꿨다. 이에 따라 통합법인 출범 후 추가적인 신규 전략 추진에 나서야 하는 SK렌터카는 황일문 대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인한 사업 전략 변화가 필요한 워커힐은 현몽주 총괄이 맡게 됐다.

이 밖에도 이번 임원인사를 통해 총 7명이 회사를 이동하고 본사와 투자사의 신규 임원으로 3명이 새롭게 선임됐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이번 임원조직 개편에 맞춰 비즈니스모델 혁신과 디지털 기술 접목, 고객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증대할 수 있는 팀 조직 개편을 시행할 것”이라며 “변화에 대한 의지와 긍정적 마인드를 바탕으로 회사의 미래성장을 위한 변화 추진 실행력을 높여가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2021년 SK네트웍스 임원 인사자 명단.

- 이동(7명)
이호정(경영지원본부장 겸 신성장추진본부장)
김윤의(정보통신사업부장 겸 SK네트웍스서비스 대표)
현몽주(워커힐 총괄)
황일문(SK렌터카 대표)
장영욱(스피드메이트사업부장)
신정식(SK렌터카 렌탈사업부장)
이보형(SK매직 고객가치혁신실장 겸 SK매직서비스 대표)

- 신규선임(3명)
정우선(기획실장)
이원희(SK매직 상품전략실장)
김진식(SK렌터카 EV사업부장)

 

스페셜경제 / 최문정 기자 muun09@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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