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질 자체에 전투기 조종석 닮은 실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편의성 강화
후륜구동 기반 역동적 주행성능도 유지

[스페셜경제=변윤재 기자] 제네시스 스포츠세단 G70이 다음달 더 뉴 G70로 돌아온다. 2017년 출시 이후 3년 만에 선보이은 부분변경 모델로 더 역동적이고 고급스럽게 진화됐다.

 

G70은 지난해 북미 올해의 차, 미국모터트렌드 올해의 차,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 충돌평가 최고 등급(Top Safety Pick+) 등을 휩쓸며 역동적인 주행성능과 우수한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제네시스는 여세를 몰아 근육질의 외관과 운전자 중심의 실내공간을 갖춰 동급 세그먼트에서의 존재감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전면부는 출발 직전 단거리 육상선수의 팽팽한 긴장감을 연상시킨다. 제네시스 로고의 방패에서 영감을 받은 크레스트 그릴은 헤드램프보다 낮게 자리잡았고, 대각선으로 배치된 두 줄 디자인의 쿼드램프는 속도감과 역동성을 표현한다.

 

 

측면부는 전·후면부에서 이어지는 얇고 예리한 형태의 램프가 육상선수의 강한 근육과 같은 바퀴 주변부의 입체감을 돋보이게 한다. 공기 배출구(사이드 벤트)눈 공력 효율을 최적화함은 물론, 심미성까지 높인다.

 

후면부는 제네시스 로고의 날개 모습을 표현한 리어램프가 밤낮 상관없이 제네시스의 정체성을 드러낸다. 범퍼 하단부에 차폭을 강조하는 그릴부, 한 쌍의 배기구(듀얼 머플러) 사이에 위치한 차체 색상의 디퓨저가 스포츠세단의 역동적인 뒤태를 마무리한다.

 

 

실내는 전투기 조종석과 흡사하다. 운전자 중심 구조를 적용하고 첨단 정보기술(IT) 사양을 추가했다.

 

10.25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무선 업데이트(OTA), 발레모드, 카페이 등을 지원해 보다 확장된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충전 용량이 늘어난(5W15W) 가로형 무선 충전 시스템은 기존의 세로형 대비 더욱 다양한 크기의 스마트폰을 충전할 수 있어 편의성이 높아졌다.

 

국내·외 고객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은 엔진과 변속기를 조합해 후륜구동 기반의 여유 있는 동력성능을 유지했다.

 

더 뉴 G70는 가솔린 2.0 터보, 디젤 2.2, 가솔린 3.3 터보 등 파워트레인 3종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더 뉴 G70는 제네시스의 디자인 정체성이 더해져 더욱 역동적이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로 탄생했다이라며 상세 사양은 다음달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페셜경제 / 변윤재 기자 purple5765@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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