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홍찬영 기자]삼성전자가 10만원 이하 가격의 갤럭시A 시리즈 스마트폰으로 중저가 시장 공략에 나선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주말 갤럭시A2 코어를 인도 시장에 출시했다.
갤럭시A2 코어는 작년 출시된 삼성전자 첫 ‘안드로이드 고’ 스마트폰인 갤럭시J2 코어를 계승한 제품이다.
이 제품은 5인치 LCD 화면에 엑시노스 7870 칩셋을 탑재하고 1GB 램에 16GB 저장용량을 갖췄으며 배터리 용량은 2600mAh에 각 500만 화소 전·후면 카메라를 탑재했다.
안드로이드 고는 1GB 이하의 램을 갖춘 저가형 스마트폰의 성능을 끌어올리기 위해 구글이 선보인 경량형 OS다.
갤럭시A2 코어의 가격은 5300루피(약 8만 7000원)로 갤럭시J2 코어(6000루피)보다 700루피(약 1만 1000원) 낮다. 최근 수년간 출시된 삼성전자 스마트폰 중에서 가장 저렴한 가격대다..
삼성전자는 올해 중저가 시리즈를 갤럭시A·갤럭시M 시리즈로 개편한 가운데 현재까지 갤럭시M10~30, 갤럭시A10~50, 70, 80까지 총 10종의 중저가폰을 공개했다. 갤럭시A80은 내달 중 출시 예정이다.
갤럭시A80은 지난 10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에서 공개된바 있었다. 상단에 배치된 카메라를 회전시키는 기능을 갖추고 있어 많은 이목을 끌었다.
이 제품은 5월 중 출시되며 가격은 70만원대로 예상된다. 아울러 갤럭시A60, 갤럭시A90도 이번 해까지 출시 될 예정이다.
고동진 IM부문장(사장)은 태국 방콕에서 기자들과 만나 “스마트폰의 필수 기능을 한층 업그레이드한 새로운 ‘갤럭시 A’ 시리즈를 다양하게 선보이며 끊임없이 변화하는 사람들의 니즈를 만족시킬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스페셜경제 / 홍찬영 기자 home217@sp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