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제공=삼성바이오로직스)

 

[스페셜경제=김민주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 3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 2746억원, 영업이익 565억원을 기록했다고 21일 잠정공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2020년 3분기까지의 누적 실적은 매출 7895억원, 영업이익 200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19년 전체 매출 7016억원과 영업이익 917억원을 넘어선 수치로, 공장 가동률 상승에 따른 원가율 감소 영향으로 풀이된다.

올해 3분기는 1, 2, 3공장의 고른 생산량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49% 증가한 2746억원, 영업이익은 139% 증가한 56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총이익률과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포인트와 8%포인트 높아진 32%와 21%를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연간 생산계획에 따른 2분기 가동률 감소로 매출은 331억원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매출 감소와 판관비 증가 등으로 246억원 줄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8월11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연말 4공장 기공식을 기점으로 2022년 말부터 부분 생산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이달 말에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CDO(위탁개발) 연구개발센터를 열고 세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스페셜경제 / 김민주 기자 minjuu0907@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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