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입국예정인 중국인 유학생 7만명도 “모두 우리 학생”

신교근 기자 / 기사승인 : 2020-02-13 18: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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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회장 “해외 감염원 차단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어”
“다른 조치들보다 앞서 中 전역에 대한 입국 금지해야”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스페셜경제=신교근 기자] 우한폐렴(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속 겨울방학이 끝난 최대 7만여명의 중국인 유학생이 2월중 국내로 입국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각 대학들이 대응방침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가운데, 유은혜 교육부 장관이 “한국 대학에 다니는 중국인 학생도 모두 우리 학생”이라고 강조해 눈길을 끈다.

유 장관은 13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17개 시도지사와의 영상회의에서 “과도한 혐오 시선이 적어지도록 우리 대학들이 더 노력해 달라”며 이같이 당부했다. 이어 “이미 입국한 유학생에 대한 관리를 시작한 지 2주가량 지났으나 큰 이상 상황은 없다”고 밝혔다.

유 장관은 또 정부와 대학, 지자체가 협업해 입국예정인 중국인 유학생 관리 보호에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의료계는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

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리나라는 아직도 중국에 대해 항공과 선박길을 모두 열어두고 있는 나라”라며 “중국에서 바이러스의 유입을 최대한 낮추면서 국내 지역사회 확산의 방지와 조기진단과 치료에 국가적 역량을 집중해야 하는데 해외 감염원 차단이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중국 전체의 경과의 현황, 일본 크루즈선 감염의 경과 등을 볼 때 국내에서 근거 없는, 또는 근거가 빈약한 낙관론을 일체 배제하고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 ▲바이러스의 전파를 늦추기 위한 방역 노력 ▲신속한 조기 진단과 치료 ▲국가 격리 병상의 확보와 대규모 공공 격리 시설의 확보, 치료제 비축, 마스크와 손세정제 비축, 의료 인력과 장비 확보 등 준비태세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며 “이러한 조치들보다 더 앞서는 것은 중국 전역에 대한 입국 금지 조치”라고 강조했다.

<사진제공=뉴시스>

스페셜경제 / 신교근 기자 liberty1123@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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