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어서 못 판다" 갤럭시Z폴드2 흥행 '청신호'

최문정 기자 / 기사승인 : 2020-09-15 16:12:03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사전예약 5만대 돌파…자급제 채널서 조기 매진도
▲ 삼성전자의 폴더블폰인 '갤럭시Z폴드2' 제품사진 (사진=삼성전자)

 

[스페셜경제=최문정 기자]삼성전자의 세 번째 폴더블폰인 ‘갤럭시Z폴드2’가 사전예약에서만 5만대를 돌파했다. 삼성닷컴 등 일부 자급제 채널에서는 제품이 조기 매진되는 등 흥행 청신호가 켜졌다.

15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사전예약을 진행한 갤럭시Z폴드2는 약 5만대 가량이 팔렸다. 자급제 물량은 정확히 나오진 않았지만, 통상 자급제 모델이 전체 스마트폰 시장의 약 10% 안팍을 차지하는 점을 고려할 때, 갤럭시Z폴드2는 전체 사전예약 수량은 약 5만5000대~6만대에 육박할 전망이다.

 

▲ 삼성닷컴에 뜬 '갤럭시Z폴드2' 사전예약 조기 품절 안내문 (사진=뉴시스)

 

갤럭시Z폴드2의 높은 수요에 일부 자급제 채널에서는 기기가 조기 품절되는 사례도 있었다. 삼성전자의 공식 온라인 판매 사이트인 삼성닷컴은 이날 갤럭시Z폴드2의 조기 완판을 알리는 문구를 띄웠다. 현재 삼성닷컴에선 ‘갤럭시Z플립 5G’는 예약 물량이 남아 있어 구매 가능하지만, 갤럭시Z폴드2의 경우, 구매할 수 없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달 11일부터 진행한 갤럭시Z폴드2의 자급제를 제외한 사전 판매량이 5만대를 돌파했다"며 "삼성닷컴을 통한 자급제 물량이 모두 조기 소진됐고, 쿠팡‧지마켓 등의 오픈마켓도 물량이 거의 다 소진됐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갤럭시Z폴드2의 흥행 뒤엔 삼성전자의 기술 개선이 있다. IT‧모바일 업계는 지난해 삼성전자는 최초의 폴더블(접히는) 폰인 갤럭시폴드를 출시했으나, 수율과 공정 등에 다소 차질이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보편적인 스마트폰 디자인을 탈피해 스마트폰 업계에 새로운 폼팩터 혁신 바람을 이끄는데는 성공했으나, 실제 판매량이 아쉬웠다는 평가도 있었다.

이에 삼성전자는 지난 1년 간 갤럭시폴드 사용자들의 사용 경험과 제안을 반영해 갤럭시Z폴드2를 제작했다. 또한 제품 수율을 크게 끌어 올려 안정적인 생산이 가능하도록 했다. 실제로 갤럭시Z폴드2는 7.6형의 메인 디스플레이와 6.2의 커버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전작인 갤럭시폴드보다 메인도, 커버도 커졌다. 이는 기기를 접은 상태에서도 일반 스마트폰에 준하는 사용 경험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삼성전자는 이날까지 갤럭시Z폴드2 사전예약을 받은 뒤, 오는 18일 제품을 정식 출시한다. 사전예약 물량은 이날부터 순차적으로 개통에 들어간다. 가격은 전작과 같은 239만8000원이다.

한편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갤럭시Z폴드2가 세계적으로 전작의 첫해 판매량보다 25% 늘어난 50만대 이상 팔릴 것으로 내다봤다.

 

스페셜경제 / 최문정 기자 muun09@speconomy.com 

[저작권자ⓒ 스페셜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문정 기자
  • 최문정 / 산업부 기자 이메일 다른기사보기
  • 스페셜경제 기자 최문정입니다. 항상 객관적인 보도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스페셜 기획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