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블록체인 플랫폼 개발 업체 갭스가 정대근 엔비레즈 대표를 기술 자문 어드바이저로 영입했다고 9일 밝혔다.

정 대표는 국내 및 해외 기업에서 다수의 온라인 서비스 기술 기획과 사업 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한 전문가다.

지난 2008년 엔비레즈를 창업했고, 2016년에는 페이투스를 창업하는 등 다양한 솔루션 사업을 진행해왔다.

핀테크 업체 엔비레즈는 통신사 직접 결제 서비스, 오프라인 간편 결제 솔루션을 개발했으며, 지불결제(PG) 업체인 페이투스를 설립해 국내 대형 통신사와 해외 결제 사업자에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기존 결제 사업 분야에서 역량을 발휘해 온 정 대표의 합류로 갭스는 블록체인 기반 결제 시스템 개발과 암호화폐 갭 생태계 구축에 필요한 기술 자문을 받게 된다.

또한 갭스가 주력 분야 가운데 하나로 삼고 있는 판타지 스포츠와 예측 분야에서도 개발자와 유저들이 함께하는 프로젝트을 개발하는 방향에 대한 조언도 얻게 될 예정이다.

업체 관계자는 “당사는 현재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결합하는 새로운 프로젝트를 개발 중에 있다”며 “이 플랫폼 위에 비트코인, 이더리움, 이오스, 트론 등 유명한 블록체인 플랫폼을 하나로 묶어 코인 거래와 댑의 호환성을 높이는 인터체인 기술을 자사 플랫폼에 적용시키는 작업 또한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바탕으로 게임, 투자봇, 마케팅 툴 등의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며 “당사는 연말에 예측 기반 데모버젼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스페셜경제 / 박숙자 기자 speconomy@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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