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모 해킹 사건, 대화 언급 지인에 ‘불똥’…공형진 “최근 교류 없어”

이인애 / 기사승인 : 2020-01-22 18:2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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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뉴시스]

[스페셜경제=이인애 기자]최근 주진모 해킹 사건으로 휴대폰 메시지가 유출되면서 이름이 언급됐던 영화배우 공형진이 해명을 내놨다.

지난 16일 공형진은 강용석 변호사 등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인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해당 사건에 본인의 이름이 언급됐던 것에 대해 입장을 내놨다.

그는 주진모와 함께 연예인 골프 모임인 ‘싱글벙글’과 야구단 ‘플레이보이즈’에 소속된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해외 사업 등으로 연기 활동도 2년 가까이 쉬고 있으며 모임 활동도 하지 못 했다는 입장이다.

그는 “요즘에 나와 친한 후배들이 안 좋은 일들이 생겨 개인적으로 마음이 아프다. 하지만 잘못 알려진 부분들이 있어 해명하겠다”며 “(주진모와) 야구단이나 골프단에서 같이 활동하면서 잘 지낸 것은 사실이지만, 난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2012년 야구단을 나왔다. 간간이 교류는 하고 있지만 서로 바빠서 예전처럼 활발하게 교류를 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안타깝게 생각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금전적인 사고를 쳐서 후배들과 멀어졌다는 얘기도 나왔는데 사실이 아니다. 이 부분을 바로잡고 싶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주진모를 비롯해 영화배우와 아이돌 가수, 감독, 요리사 등 최근 해커의 협박을 받은 유명인사들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커들은 이들의 휴대전화에 저장된 문자나 영상, 사진 등을 해킹한 뒤 적게는 5000만원부터 많게는 10억원까지의 대가를 요구했던 것으로 드러났으며, 일부 아이돌은 유출을 우려해 이미 돈을 건넨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이와 관련,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주진모-연예인 A씨 문자 내용’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유출되기도 했다. 여기엔 두 사람이 여성들의 사진을 주고받으며 약속 시간을 잡는 대화 내용과 주진모의 욕실 사진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주진모는 자신의 소속사 화이브라더스코리아를 통해 “(해커가) 여권,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사진은 물론 아내와 가족들, 휴대폰에 저장된 동료 연예인들의 개인 정보까지 차례로 보내며 정신이 혼미할 만큼 몰아 붙였다. 가족 모두가 고통스러운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며 “본의 아니게 내 문자 메시지에 언급된 지인들에게 피해가 발생했다. 문자에 언급된 여성분들에게도 고개 숙여 용서를 구한다”고 사과하기도 했다.

또한 그는 “악의적이고 왜곡된 편집으로 인해 실제 내가 하지 않은 행위들이 사실인양 보도되고 루머가 무서운 속도로 양산되는 것을 보며 두렵고 힘들었다”며 “결단코 이성의 신체 사진을 몰래 촬영해 유포하는 부도덕한 짓을 저지르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스페셜경제 / 이인애 기자 abcd2inae@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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