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천‧김광수 의원, ‘전북 탄소산업의 전도사’로서 탄소소재 등 신소재 중심의 의료기기 산업 육성 필요성 역설

▲(왼쪽에서 네 번째)정운천 바른미래당 의원 (사진제공=정운천 의원실)

[스페셜경제=김영덕 기자] 정운천 바른미래당 의원(전주시을)은 10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3세미나실에서 민주평화당 김광수 의원과 함께 ‘의료기기 산업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정책세미나’를 공동개최했다.


이번 정책세미나는 의료기기단체, 학계, 보건복지부 관계자들이 함께 국산 의료기기의 현 실태를 점검하고 해외 선진국이 선점하고 있는 의료기기 시장상황에서 국내 의료기기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마련하기 위한 정책을 제안하고 정책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운천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의료기기 분야는 4차 산업, 융합의 시대를 선도해 나갈 수 있는 핵심 산업으로 각광을 받고 있으며, 탄소소재와 같은 생체적합성이 뛰어난 신소재 중심의 의료기기 산업을 육성하여 국내 의료산업의 고도화 기반이 마련될 수 있도록 정부의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지난해 전북의원 중 유일한 국회 예결위 예산안조정소위(구 계수조정소위) 위원으로 활동하며 ‘생체적합성 신소재 의료기기 산업 육성’을 위한 신규사업비 1억원을 확보해 신소재를 활용한 의료기기 산업의 물꼬를 트기도 했다.

토론회를 공동 주최한 김광수 민주평화당 의원은 “국내 의료기기 산업은 영세성, 기술장벽으로 인해 막강한 자금력과 연구인력을 가지고 있는 선진국과 경쟁력에서 밀리고 있는 상황이며 정부의 강력한 지원정책과 규제개선이 필수적이다”며 “20대 보건복지위원으로써 의료기기산업 육성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번 정책세미나에서는 한동욱 교수(부산대학교 나노과학기술대학교)의 생체재료 의료기기 기술현황 및 사례 발표와 고명환 교수(전북대학병원)의 생체적합성 신소재 의료기기 산업육성 발표가 있었으며, 지정토론자로는 김봉주 교수(서울대학교치과병원), 박희병 전무이사(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강태건 교수(고려대학교의료원), 모두순 팀장(보건복지부 보건산업진흥과) 등이 참여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정 의원은 “탄소산업과 의료기기 산업간 융합을 통해 더 큰 부가가치가 창출 할 수 있다는 전문가 의견을 듣고 전북 탄소산업의 전도사로서 크게 고무된다”며 “오늘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탄소기업과 의료기기 업체 모두가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갈 수 있는 정책이 무엇인지를 고민하여 물심양면으로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정책세미나에는 보건복지위 위원장인 이명수 의원을 비롯하여 유성엽 의원, 김관영 의원, 최도자 의원, 김성식 의원 등 여야 국회의원들이 참석했으며, 이 외에도 관련 학회, 산업계, 전문연구기관, 지자체 관계자 등 100여 명이 회의장을 가득 메워 탄소소재 중심 ‘신소재 의료기기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정책세미나’에 뜨거운 관심을 보이는 등 성황리에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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