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항공정책실 신종 코로나 관련 항공업계 지원방안 보고
박순자 국토위원장, 국토부에 항공업계 지원과 안전관리 철저 당부


 

[스페셜경제=김영덕 기자] 박순자 국토교통위원장(자유한국당, 안산 단원구 을)은 지난 1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영향으로 항공업계에 큰 타격이 있음을 인식했다며 국토교통부 김상도 항공정책실장과 한국공항공사 이미애 항공사업본부장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른 항공수요의 감소로 어려움에 처해있는 항공업계에 대한 지원방안에 대한 긴급 업무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지난 2003년 사스 발생 당시에 비해 현재는 항공시장도 큰 폭으로 성장했고, 항공사 역시 증가했기 때문에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항공업계의 타격은 훨씬 클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위기 항공사에 대한 지원은 재정적인 지원뿐만이 아닌 마스크, 소독제 등 위생물품의 지원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국토교통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 중이긴 하지만, 점점 심각해지는 보건위기 상황 속에서 국토교통부가 항공, 철도, 버스 등의 대중교통에서의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여 국민들의 안정을 하루 속히 실현할 수 있도록 더욱 철저히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영향으로 운항이 중단된 항공사의 부담 완화를 위해 한-중 미사용 운수권.슬롯 회수 유예, 시설사용료 납부 유예, 신규 부과 과징금 납부 유예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지원금에 대한 문제는 금융‧세제‧재정 등 관계기관과 협의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사진제공=박순자 의원실>

스페셜경제 / 김영덕 기자 rokmc3151@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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