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40억 규모…최대 2.58% 금리 감면 혜택
[스페셜 경제=변윤재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를 위해 금융지원을 확대한다.
이를 위해 22일 신한은행과 10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 협약을 체결했다. 우리은행, 산업은행에 이어 3번째로 협약으로, 상생펀드의 규모도 340억원으로 늘었다.
앞서 ㈜한화도 신한은행과 200억원 규모의 협약을 맺으며 상생펀드 규모를 총 510억원으로 늘린 바 있다.
향후 상생펀드를 통해 대출을 받는 협력사는 최대 2.58%까지 금리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협력사의 경쟁력이 곧 기업과 산업의 경쟁력”이라며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12년부터 상생펀드를 운영해 온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기술 지원, 성과 공유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협력사와의 상생 생태계 조성에 주력해왔다.
한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항공기 등에 쓰이는 엔진을 만드는 방산업체로, 지난해까지 약 8900대 이상의 엔진을 누적 생산한 국내 유일 가스터빈 엔진 제조기업이다.
스페셜경제 / 변윤재 기자 purple5765@sp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