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40억 규모…최대 2.58% 금리 감면 혜택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를 위해 상생펀드 규모를 340억원으로 늘렸다. 사진은 한화그룹 내 다른 방산계열사와 함께 지난해 서울 ADEX 2019에 참가한 모습 (사진=뉴시스)
[스페셜 경제=변윤재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를 위해 금융지원을 확대한다.

 

이를 위해 22일 신한은행과 10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 협약을 체결했다. 우리은행, 산업은행에 이어 3번째로 협약으로, 상생펀드의 규모도 340억원으로 늘었다.

 

앞서 한화도 신한은행과 200억원 규모의 협약을 맺으며 상생펀드 규모를 총 510억원으로 늘린 바 있다.

 

향후 상생펀드를 통해 대출을 받는 협력사는 최대 2.58%까지 금리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협력사의 경쟁력이 곧 기업과 산업의 경쟁력이라며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12년부터 상생펀드를 운영해 온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기술 지원, 성과 공유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협력사와의 상생 생태계 조성에 주력해왔다.

 

한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항공기 등에 쓰이는 엔진을 만드는 방산업체로, 지난해까지 약 8900대 이상의 엔진을 누적 생산한 국내 유일 가스터빈 엔진 제조기업이다.

 

스페셜경제 / 변윤재 기자 purple5765@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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