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이시아 기자]변동과 준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최저 연 1%대 장기 고정금리로 바꿔주는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신청규모가 접수 11일 만에 50조원을 돌파했다. 하루 사이 13조 이상 증가했다.

금융위원회는 26일 오후 4시를 기준으로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신청이 43만5328건, 신청금액으로는 50조4419억원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전일에 비해 신청액이 13조2845억원, 신청건수가 11만2417건 더 늘어났다.

0.1%포인트 우대할인을 적용받는 온라인 접수는 37만2768건(43조9650억원), 14개 은행 창구를 통해 접수하는 오프라인 접수는 6만2560건(6조4769억원)을 기록했다.

안심전환대출은 10~30년 만기 연 1.85~2.10%(전자약정 우대금리 적용 시) 고정금리로 기존 대출을 최대 5억원까지 바꿔주는 상품이다.

단 주택가격 9억원 이하, 1주택 가구, 부부합산 소득 연봉 8천500만원 이하 등 자격 조건이 붙는다.

금융위는 20조원 규모에서 주택 가격이 낮은 순서대로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며, 공급 규모는 확대하지 않을 방침이다.

이번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접수는 29일 신청 마감한다.

[사진제공=뉴시스]

 

스페셜경제 / 이시아 기자 edgesun99@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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