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최문정 기자]KT는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2020년 한국서비스대상’ 통신‧인터넷 부문에서 5년 연속 종합대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한국서비스대상 수상은 통신업계에서 KT가 유일하다.

한국서비스대상은 한국표준협회에서 고객 중심의 서비스와 경영 전반에 걸친 성과가 뛰어난 기업에게 수상하는 상이다.

KT는 ▲5G 세계최초 상용화 ▲기가인터넷 500만 ▲올레 TV 800만을 달성하며 모바일, 인터넷, IPTV 등 통신 전 분야의 강점을 인정받아 올해 조사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한국 대표 통신사 중의 하나로서 고객중심 경영을 통한 다양한 혁신과 새로운 서비스를 주도한 것이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KT는 “‘고객 중심’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고객센터에서도 혁신적인 기술과 고객 친화적인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KT고객센터는 ‘100-100케어’, ‘온라인 개학 전문 상담’ 등 고객맞춤형 전문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업계최초로 장애인 고객 전담센터를 오픈해 장애인 고객이 통신생활에서 겪는 불편함을 해결하고 있다.

KT고객센터는 올해는 ‘쌍방향 대화’가 가능한 AI 보이스봇 체계를 본격 도입해 국내 최고 수준의 AI 상담 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KT는 고객센터뿐만 아니라 대리점, 온라인채널 등에서도 고객중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KT의 무선 네트워크 운용 그룹사 KT MOS북부는 무선 네트워크 운용부문 종합대상을 2년 연속 수상했다.

KT MOS북부는 “‘세상의 모든 생활을 손안으로 이어주는 기업’이라는 핵심가치 아래 차별화된 네트워크 서비스 제공, 일관된 경영전략 체계 정립,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 참여 등 경영체계를 고객중심으로 변화했고 그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KT MOS북부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5G EYE관제 솔루션 개발 ▲현장업무 중심의 모바일앱 ▲긴급장애복구 키트 제작 등의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충림 KT 전략채널지원본부 본부장은 “한국서비스대상 종합대상과 KS-SQI 1위를 수상해 영광이다”며 “앞으로도 KT는 변화하는 고객 요구에 맞춰 꾸준하고 진정성 있는 서비스로 보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인 KT MOS북부 대표이사는 "고객을 위한 KT MOS의 노력이 수상으로 인정을 받은 것 같아 기쁘다"며 "KT MOS의 무선망 유지보수 역량과 KT의 AI 및 빅데이터 기술을 결합해 고객의 삶을 변화시키고 신뢰받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지난 1일에는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KS-SQI(한국서비스품질지수)에서 IPTV 부문과 초고속인터넷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특히 IPTV는 12년 연속 1위에 오르며 대한민국 1등 미디어 플랫폼 사업자로서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점을 인정받았다. 초고속인터넷 부문은 12회째 1위를 달성했다.

 

스페셜경제 / 최문정 기자 muun09@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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