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 = 선다혜 기자]서희건설 이봉관 회장이 2020년 새해를 후배들을 향한 아낌없는 내리사랑으로 시작해 화제다.

지난 16일 서희건설 이봉관 회장이 자신의 모교인 경북 경주시 소재의 내남초등학교 예비졸업생 22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한 것이다.

2017년 31대 총동창회의 회장을 맡기도 했던 이봉관 회장은 이 날 김진화 교장을 비롯해 내남초등학교 교직원들과 예비졸업생들을 서희그룹 본사 사옥에 초청했으며, 학업에 정진하여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을 앞둔 우수학생 22명에게 새로운 도약을 응원하는 의미로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1927년 개교 이후 96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내남초등학교는 2019년 경상북도 과학전람회 최우수학교로 선정되기도 하면서 역사와 실력을 자랑하는 명문으로 자리잡고 있다.

서희건설 이봉관 회장은 “유년 시절 어려운 가정현편 때문에 학업을 접어야 했지만 부례문 선교사의 도움으로 다시 시작할 수 있었다”며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성장해 훌륭한 기업가가 된 만큼 그 사랑을 후배들에게 되갚을 뿐이다”고 장학금 기탁 소감을 밝혔다. 더불어 “이번 장학금을 계기로 앞으로 후배들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100년 전통의 모교 내남초등학교의 이름을 더욱 빛내주길 바란다”는 당부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한편 서희건설은 1994년 창업 이후 건축과 토목, 환경, 플랜트사업 등 다양한 방면에서 우수한 기술력과 시공능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기업의 사회적 환원을 강조하며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포항 지역에서 진행하고 있는 ‘새둥지 헌집수리’ 봉사활동은 현재 20년이 넘게 이어지고 있으며, 매해 명절 전통시장 장보기 운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힘을 쓰는가 하면 지난해에는 김해 인재육성장학재단에 장학기금 1억원을 기탁해 교육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스페셜경제 / 선다혜 기자 a40662@speconomy.com

<사진제공 서희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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