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다정 기자]홈앤쇼핑은 농협과 함께 농산물 상생마케팅 행사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제주 노지감귤 가격이 지난해보다 20% 이상 떨어지며 가격 불안정이 우려가 되고 있다. 감귤의 가격 하락으로 시세가 좋지 않은데다 출하물량이 몰리면서 재고 또한 늘고 있다.

이에 홈앤쇼핑은 농협과 협력하여 제주 감귤의 소비촉진과 판매확대를 돕기 위해 지난 12일부터 양재, 창동점 등 농협유통 하나로마트 22개 전 점포에서 적극적인 마케팅 지원과 홍보를 펼치고 있다.

소비자가 제주 노지감귤 한 상자(5kg/상자)를 구입할 때 마다 2000원씩 할인해주는 방식이다.

해당 제품에는 ‘우리 농업인을 응원합니다’라는 문구가 인쇄된 홍보 스티커가 부착되어 판매된다. 총 4만2500상자 한정 판매로 물량 소진 시까지 진행된다.

또 최근 수급이 불안정한 깐마늘 제품도 2.5kg당 1500원 할인을 함께 지원하며 우리 농산물 소비 촉진에 힘을 보태고 있다.

한편 홈앤쇼핑은 지난 2014년 이후 매년 우리 농산물의 판로확대 및 농가 지원에 관심을 견지하고 지원을 이어왔다. 최근 7년 간 감자, 양파, 감귤, 복숭아, 쌀 등 다양한 농산물 관련 상생마케팅을 지원했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이번 농산물 상생마케팅을 통해 농민들은 물론 소비자들에게도 혜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제공=홈앤쇼핑]

스페셜경제 / 김다정 기자 92ddang@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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